여기서 유한의 창립자인 유일한 회장은 정말 참 그리스도인이었음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마련된 장소에 들어서는 길에는 사원들이 두 줄로 서 있고 웃음의 인사를 받으면서 들어선 곳은 꽃으로 장식된 기나긴 테이블이 있었고 전무님을 비롯하여 팀장과 김은미 담당직원 그리고 각 직책을 맡은 사월들과 함께 회의실에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어안이 벙벙했지만 이미 하나님보다 두려운 분은 없기에 기회가 주어지는대로 필자의 첫번째 저서인 “내 딸아 울지마라”를 선물하면서 신앙 간증도 하였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더욱더 주님을 증거하는데 열중했다. 마치 간증집회를 온것 같았다. 그리고 54년전에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활동상황을 소상하게 자료를 통해 소개했다. 놀랍게도 함께 자리에 앉은 서상훈 전무님이 크리스챤이었고 담당인 김은미씨도 교회의 집사였다. 그리고 많은 크리스천들이 있었다. 유한양행의 유일한 회장님은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그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행한 선행들을 익히 알고 있는바 올해는 제약품의 판매고가 전국 제약회사 중에서 일등을 했다는 소식이다. 융숭한 점심을 마치고 6층에 있는 사장실로 올라갔다. 현제 이정희 사장님의 집무실이였다. 사장님이 웃는 얼굴로 선배님을 뵈오니 영광스럽다고 하면서 반갑게 맞아 주었다. 그리고 연만희 고문과 박종현 전무도 서상훈 전무와 동석을 했다. 그리고 전지현 팀장과 김은미 담당도 함께 동석하여 많은 대화가 웃음과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사장님! 사장님도 교회 나가세요”했더니 슬쩍 책상 위에 놓인 365일의 잠언 책 한권을 늘 읽으신다면서 보여주신다 그리고는 우리 부인과 아들은 교회에 나가고 있다고 말을 했다. 아마 궁여지책으로 변명을 하시는 것 같자 사람들이 깔깔대며 웃었다. 그때에 나는 때를 놓칠쎄라 “이 사장님도 꼭 교회에 나가세요”라고 전도를 했다. 모두가 선배라고 부르는 통에 너무나 어색하기도 했지만 행복했다. 사진을 다함께 찍고 마련해준 회사차를 타고 미리 약속된 성경적 부모교실의 대가이신 이기복 교수와 만나기로한 장소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