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시냇가)하나님을 위하여(삼상16:1-5)
2016/08/12 02:15 입력  |  조회수 : 2,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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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대한교회 담임)
 
평생 집을 짓고 살았던 한 건축가가 나이가 많아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건축 회사 사장이 회사를 위해 수고한 그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어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은퇴를 앞 둔 건축가에게 집을 한 채 지어 달라고 했습니다. 이 건축가는 ‘내가 몇 달 후에 그만 둘 것인데 사장은 마지막까지 나를 부려 먹는군.’ 불평하며 집을 설계대로 안 짓고 자재도 나쁜 것으로 준비해 허술하게 지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돈을 자기가 챙겼습니다. ‘이제 회사를 그만 둘 것인데.’ 하며 겉만 화려하게 지었습니다. 집을 다 지은 후, 사장님께 보고했더니 사장님이 전 직원을 집을 지은 곳으로 모이라고 하고는 건축가가 그동안 수고한 것을 칭찬하고 상으로 이 집을 준다고 했습니다. 이 소리에 제일로 충격을 받은 사람은 바로 건축가였습니다. 그리고 그 집을 지을 때, 일한 일꾼들은 수군대었습니다. “자기 집이 될 줄 모르고 엉터리로 겉만 아름답게 했으니 저 집을 어떻게 하는가”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모두 인생의 집을 짓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이 집을 믿음으로 잘 지으십시다. 겉으로만 잘 보이는 집이 아니라 속이 튼튼한 집을 지으십시다. 우리 대한교회가 오래 전에 불이 나서 많이 탔으나 기초가 든든해서 교회 위에 체육관도 짓고 깨끗하게 수리해서 우리가 아름답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우리의 인생의 집을 잘 지으려면 어떤 마음으로 지어야 합니까? 하나님을 위하여 짓는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1. 우리는 환란을 만날 때마다 너무 걱정하며 슬퍼하면 안됩니다.
 삼상 16: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기름을 뿔에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는지라” 사람이 눈을 뜨고 사는 하루 동안에 슬픈 일이 많을까요, 기쁜 일이 많을까요? 슬픈 일, 걱정스러운 일이 많습니다. 잠 14:13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느니라”  시 90: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이 슬픔은 우리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하나님도 슬픔을 가지고 계십니다. 시 78:40 “저희가 광야에서 그를 반항하며 사막에서 그를 슬프시게 함이 몇 번인고”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할 때, 하나님은 슬퍼하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은 우리의 슬픔을 자신이 지셨다고 했습니다. 사 53: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하셨습니다. 성령님도, 롬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하셨습니다. 우리의 슬픔은 어디서 옵니까? 첫 번째는 병으로 옵니다. 두 번째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옵니다. 세 번째는 사람과의 관계의 어려움으로 옵니다. 우리가 환란과 슬픔을 당할 때 기억해야 할 사실은, ① 이 환란과 슬픔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사실입니다. ② 하나님은 우리가 당하는 고난을 잘 알고 계십니다. ③ 그러니 너무 슬퍼하거나 괴로워하면 안됩니다.
 2.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더 좋은 일을 준비하시기 때문입니다.
 삼상 16:2 “사무엘이 가로되 내가 어찌 갈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하고” 오늘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에게 “너는 언제까지 슬퍼하고 있을 것이냐 내가 이제 새로운 왕을 세워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줄 것이니 너는 준비하여 이새의 집으로 가서 내가 세울 자에게 나를 위하여 기름을 부어라” 할 때, 사무엘이 “하나님 만일 사울 왕이 알면 나를 죽일텐데요.” 하며 무서워할 때, 하나님께서 “내가 안다. 그러니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이새의 집에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린다고 하거라” 하며 자세히 가르쳐주셨습니다. 얼마나 세밀하시고 자상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느끼시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가 목회 생활에서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여기 제가 왔을 때를 회상합니다. 그런데 어제 말씀을 준비하며 “하나님 제 기도를 들어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는데 하나님께서 놀라운 말씀을 하셔서 얼마나 제가 교만을 떨었는지 회개하였습니다. 저는 여기에 올 때,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받아 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하나님께서 “너의 기도보다 더 많이 기도한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아라” 하셨습니다. “너보다 더 안타깝게 울부짖고 기도한 사람들이 있었단다” 하십니다. “누구입니까?” “바로 대한교회 성도들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교회가 환란을 만나서 어려울 때, 안타깝게 기도한 사람들이 여러분들이라 하셨습니다. 담임 목사님이 없어서 목사님을 보내달라고 기도한 기도가 있었다고 하십니다. 그러니 얼마나 제가 교만했습니까? 하나님께서 얼마나 대한교회를 사랑하시고 관심을 가지셨는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교회가 어려울 때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도 소리를 하나님은 들으셔서 더 좋은 일을 준비해 주십니다.
 3. 그럼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을 우리는 어떻게 해 드리면 되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겠습니다”하면 됩니다.
 삼상 16:4 “사무엘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여 베들레헴에 이르매 성읍 장로들이 떨며 그를 영접하여 가로되 평강을 위하여 오시나이까” 경기도 화성에서 오혜령이라는 분이 남편 권오성 목사님과 함께 무의탁 노인들과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을 위해 평화의 집을 세워서 헌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오혜령이라는 분은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39가지 병으로 그녀는 몇 번씩 찾아오는 죽음의 순간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기고 나갑니다. 그런 가운데 글을 쓰면서 하나님을 알리고 하나님을 위하여 일합니다. 그가 쓴 묵상집 “당신없는 인생은 빈 그물이오니”라는 책에 이렇게 썼습니다. “당신 없는 생의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물고기가 잡히기를 바랐던 지난 나날들은 죽은 시간이었습니다. 오 주님! 이제 당신께서 그물을 채워주소서 그러면 저는 비로소 살 것입니다. 인생의 가장자리에서 서 계신 부활의 주님! 당신없이 한 평생 수고해 보아야 우리의 인생은 빈 그물이옵니다”
제가 전도사로서 미국 포틀랜드에서 교회를 시작한 후, 저는 두려움과 걱정이 몰려왔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어찌해야 됩니까? 이 빈 들 같은 곳, 한국 사람이 별로 없는 곳에 교회를 시작하게 하시니 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걱정되고 근심됩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겠습니다. 기억해 주세요.”하며 매일 새벽 기도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 눅 5장 말씀이 들렸습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그래 성경을 찾아보았습니다. 눅 5: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할렐루야! 이 말씀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 앞에서 외쳤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십시다. 언제나 무슨 일이든 하나님을 위하여 일합니다. 하십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고기가 안 잡히는 깊은 곳 같은 이곳이지만 고기를 몰아주셔서 그물이 찢어지도록 해주실 것입니다.”하고 선포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해주셨습니까? 매 주일 새로운 사람을 보내주셨습니다. 9명으로 시작한 교회가 3년 만에 100명의 교회로 부흥시켜 주셨습니다. 그 후 하나님은 교회 건물을 주시고 아름다운 소문을 내게 하셨습니다. 제가 대한교회에 올 때 와서 설교를 했습니까? 미리 와서 선을 보았습니까? 저의 목회계획을 말했습니까? 이 모두가 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한 고백을 하나님이 들어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지난 날의 은혜를 회상만 하며 살아가면 되겠습니까? 언제까지 옛날에는 은혜가 많았는데 하겠습니까? 지금도 “하나님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하며 살아야 됩니다. 내일도 “하나님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하며 살아야 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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