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을 감동과 환희로 뜨겁게 달굴 17일 간의 축제, 2016 리오데자네이루 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31회 하계올림픽 대회인 이번 리오 올림픽은 지난 8월 5일(금) 저녁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새로운 세상(New World)’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개막식을 열고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근대 올림픽이 열린 이후 120년만에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 개회식은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사용된 비용(2700만 파운드·약 480억 원)의 1/12 수준인 55억원 수준의 저예산 행사였다. 하지만 ‘시티 오브 갓’, ‘눈먼 자들의 도시’를 연출한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의 지휘 하에 신선하고 예술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쿡 제도에 이어 참가국 가운데 52번째로 들어섰다. 기수는 펜싱의 구본길이 나섰고,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이 퍼레이드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