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그것은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가져오는 “찰라” 그리고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는 속도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렇다 내가 주님을 영접한 그 감격도 “찰라”였고 하나님의 마음이 나의 마음속에 들어오는 순간도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른 “찰라”였다.
  우리 가족이 지나가야 했던 모든 고통과 아픔과 절망과 시련의 긴긴 세월 속에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투자해주신 축복 중에 축복일 뿐 아니라 우리 부부를 쪼물쪼물 주물러 만드시느라 고생하신분! 아프다고 고통스럽다고 부르짖는 자식을 그 고통속에 그대로 방치한 것처럼 내버려 두시고 보셔야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나서야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값진 눈물을 흘릴 수 있었던 난 얼마나 몸부림치며 울었었는지..... 아버지의 깊고 높고 넓고 큰 사랑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게하신 하나님! 독생자 아들을 죽이시고 그피로 사신 자식들을 때로는 꼭 때리셔야만 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아프다 소리치는 불효막심한 철부지 우리들의 고통을 바라보셔야만 했던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 것 그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 있으랴..... 그들 중에 하나인 나도 그때부터 눈물의 의미가 달라진 것을 알게 하셨다.
 이전에는 자녀의 공부하는것을 보는 기쁨만은 빼앗지 말아달라며 등록금을 줄수 없는 부모의 심정 때문에 울었고 억울해서 울었고 용서 못하겠다고도 울었고 남편 때문에, 너 때문에, 사건 때문에, 나 때문에, 환경 때문에 울었었다. 그 눈물이 얼마나 교만하고 얼마나 내 영혼을 메마르게 하며 얼마나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도 모른 채 자신은 자신의 마음대로 안된다고 울어대는 미숙한 어린아이처럼..... 그래도 딴에는 가장 기도를 많이 하는 줄 교만했고 자신이 가장 고난 중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억지로 원망을 감추던 시절도 있었다는 사실이다.죄가 아닌 것은 없어서 심지어는 남들보다 기도를 많이 했다는 사실 마져도 “나는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이야”라는 교만을 낳게 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될 때 마음을 비우고 내려 놓는다는 말도 낮아진다는 말도 주님만 의지 한다는 말도 얼마나 그럴듯한 위선이 될 수도 있었다는 말이다.그러기에 점진적으로 성화의 길을 가게됨이 낯설지가 않음은 주님은 우리의 삶속에서 많은 사건을 통해서 말씀을 지키는지 아니지키는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지 계속 묻고 계시다는 사실이다.
 때리시기도 하시고 어루만지기도 하시는 주님의 손이 없으시다면 우리는 주님맞을 준비를 도저히 할수 없다는 사실이다. 오늘날 교회가 말씀은 주지만 가만히 보면 하늘나라에 대해서 또 종말론적 말씀이 너무 약해서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것들만 쫓아가며 눈에 보이는 것들에게서 정착하려는 경향을 키우고 있는 모습들이 안타깝기만 하다. 주님이 지금 우리 안에 계셔서 그분은 때가 가까웠음을 무시로 일깨워 주시건만... 뿐 아니라 주님의 마음을 그렇게도 보이시고 싶어 하시는데.... 주님의 마음을 아주 조금이지만 알게 하신 후로는 주님이 아파하시는 그 아픔 때문에 울 수 있었고주님의 마음을 성령께서 나의 마음속에 가져다 주신 그 찰라에 갖게하신 구령의 소원이 브라질 선교사가 되게하신 하나님의 콜링이었고 우리 부부에겐 평안히 살 수 있는 세상의 필요충분 조건인 영주권도 노후 대책도 주님 앞에 물거품처럼 기쁨으로 내려 놓고 자녀들까지 주님께 맡기고 브라질에서 손짓하는 영혼들의 환상 때문에 마치 무엇에 쫓기듯 브라질 땅을 밟게 하셨다.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일들을 그것도 기쁨마저 주시면서 떠밀어 주신 주님! 그분의 영혼 사랑은 어디에도 견줄 수가 없어서 “예수님께 미쳐버리게 해달라”. 며 울던 그때를 떠올려 보게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열조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그 크신 일들을 기억하라고 하신 말씀처럼 우리도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크신 팔을 기억하며 남은 생에 간증의 주인공으로 살면서 주님 자랑하고 싶어해야 하지 않을까?”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하므로 슬픔을 참으면 아름답다”고 하신 고난의 순간도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죄가 있어 매맞고 슬퍼하면 무슨 칭찬이 있겠느냐”는 책망 속에 몸부림치는 눈물을 쏟아내며 몸부림치던 회개의 순간도 우리에겐 있었을 것이다. 고난이 유익이 되어 훈련되고 철이 들었을 땐 감히 주님 앞에 주님이 주신 그 모든 것들이 영혼 구원을 위해 하나도 버릴 것이 없이 사용 하신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희안하게도 하나님의 마음이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한 순간에 나의 마음속에 전달되면 그 하나님의 마음이 나의 소원이 되었고 그 소원을 위해 기도하게 하셨고 즉각 순종하게 하셨다. 불신앙의 눈으로 보면 얼마나 어리석게 물질을 포기하고 손해보는 일인데 바보처럼 왜? 기쁜가 말이다. 난 알았다. 믿음의 사람들이 왜? 그렇게 바치고 또 바치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