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한인회는 지난 2월 2일(화) 저녁 7시에 한인회관 무궁화홀에서 김요진 제34대 브라질한인회장 취임식을 성황리에 거행하였다.
김덕열 씨의 사회로 열린 이번 취임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애국가, 브라질국가 제창, 내빈소개, 권명호 한인회 고문의 경과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어서 홍영종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 소진석 브라질한인기독교연합회장, 최공필 헤시피한인회장을 비롯하여 각계 각층의 브라질 인사들이 나와 축사를 하였다. 홍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신임 회장단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여 줄 것과 특히 한인 차세대들에게 관심을 갖고 한인사회 장래를 위하여 차세대를 육성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김요진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였고, 오창훈, 이승기, 강용환 부회장 등을 소개하였으며, 박동수 한인회 고문이 나와 한인회기를 김 신임회장에게 전달하였다. 이어서 감사에 김길주, 정병길, 김봉갑 씨를 선출하였고, 박남근 직전회장이 인사말을 하였으며, 어머니합창단의 축가가 있었다. 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5만 공동체의 대표로써 새로운 화합, 협력,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브라질 사회와 함께 한인들의 안정, 지휘향상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일꾼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겸손한 한인회장이 될 것이며 한인회의 재정, 결산은 깨끗하게 하고, 현재 임원진은 행정상, 재정상 어려움이 있지만 차기 임원단들에게는 편안하게 한인회를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인수인계를 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구두 공약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니 많은 지원과 지도,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