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숙명여대 총장인 이경숙 권사(소망교회)가 사단법인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에 선출됐다.
이 권사는 감경철 회장(CTS 회장)의 사의 표명으로 지난 23일(수) 긴급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출이 됐다. 당초 박래창 장로나 채의숭 목사 등이 회장을 맡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이 권사가 선출됐다. 이 권사는 1994년부터 2008년까지 14년간 숙명여대 총장으로 재임했으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 권사는 “종교개혁의 정신인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으로 국가조찬기도회 설립 목적에 맞게 사역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조찬기도회는 고 김준곤 목사(한국CCC 설립자)가 1965년 2월 20여 명의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회조찬기도회를 설립한 데 이어 이듬해인 1966년 3월 8일 구 조선호텔에서 교계 지도자, 기독 국회의원, 실업인, 주한 외교사절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