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태한 아이가 자신의 아이인 것을 꿈에도 몰랐던 유다는 당시의 법대로 며느리를 끌어다가 불살으는 현장 집행이 시행되려던 순간 다말이 아이를 잉태케한 장본인이 시 아버지 유다라고 밝히고 약조물을 내놓은 상황이 되었다. 모든 이들 앞에서 신분을 속였던 자신에게 잉태된 아이의 아버지가 시 아버지임을 폭로 했을 때, 존경의 사람이요 믿음의 사람이요 하나님의 사람인 유다는 며느리의 보복의 말 그대로 망신 개망신을 당해야 했다. 그 마음이 어떠했으며 아마도 거짓말을 할 것인가? 정직을 말 할 것인가? 순간 그의 마음이 천국과 지옥을 오갔을찌도 모른다. 얼마나 부끄럽고 망신스러웠고 하늘이 노랗게 여겨지는 그순간에 그는 뭐라고 말했는가? 그는 모든 사람 앞에서 며느리를 향해 “네 말이 옳도다 네가 옳고 내가 잘못했다”고.... 난 이말을 하고 있는 유다를 보며 잠시 말을 잃어 버리고 만다.
 만일 유다가 “저 여인의 말이 거짓이다”라고 했어도 사람들은 유다의 말이 옳다라고 했을만큼 그는 신뢰받는 사람이 아닌가? 또한 자신을 속인 보복성이 다분히 있는 다말의 고의적인 행동이 얼마나 미웠을텐데도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 목전에서 승리한다. 난 아주 오래전부터 유다를 묵상 할때마다 정직한 회개가 이토록 위대한 충격을 주는구나 라고 생각하곤 했다. 그 회개한 사람을 비난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의 회개하는 모습이 죄를 이기고 사탄의 속임수를 물리치고 승리하는 개선장군 같아 보였다. 죄값을 치루신 주님의 십자가를 보게 하는 예수 증거, 예수 자랑하는 모습이 너무나 위대해 보였다. 유다를 보면서 그가 죄값을 치루는 정직한 마음과 겸손 때문에 존경하는 마음이 불일듯 한다. 그때부터 나에게는 앉았을 때나 섰을 때나 걸을 때나 심지어는 화장실에서도 또 대화 중에도 성령이 생각케 하는 죄가 떠오르면 즉각 회개하고 평안을 찾곤 하는 습관이 생겼다. 죄는 값을 요구한다는 사실이다. 죄는 그냥 나가는 법이 없다. 망신을 시키고 떠난다는 사실을 뼈 아프게 난 경험 했으니까.... 주님은 죄 없으신 분으로 사탄이 요구하는 우리들의 죄값이 되셔서 벌거 벗기우시고 침뱉으심을 당하시고 비웃음과 저주를 받으시며 죄값을 치루고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며 죽으시고 부활 하셨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하지 않겠는가!!! 바울이 뭐라 했는가? 죄가 있는 곳에 은혜가 있다고... 그러나 죄를 지을 수 있느냐? 그럴 수는 없느니라고 말 하지 않았는가? 왜? 죄는 반드시 값을 요구하니까.... 누구든지 죄를 시인하고 회개하면 즉시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이 역사하시건만..... 망신을 당하고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정직했던 그에게 하나님은 어떤 대우를 해 주셨는가? 이스라엘의 찬송이 되는 유다지파로 높이시고 그 후손에서 예수님이 나게 하셨다는 말이다.온 인류의 구원의 산성이 되게 하셨다는 말이다. 사람은 순간 자신에게 불리해지면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이 튀어 나오게 되어있는 연약한 존재다. 누구도 예외일 수는 없다. 태어날 때부터 생각하는 것과 마음먹는 것이 더럽고 부패한 전적 부패에서 벗어날 수는 없으리라만 불꽃 같은 눈으로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믿음의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달라야 하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허기야 수제자 베드로도 계집 종 앞에서 예수를 모른다고 거짓을 말했잖는가? 원치 않았지만 불쑥 튀어 나왔겠지... 인간이기에 거짓말도 할 수 있고, 또 거짓말을 반복할 수도 있다. 허나 회개의 길을 열어 놓으신 그 길을 못보는 것이 너무나 무서운 일이라 생각한다. “네 말이 옳도다” 유다처럼 이말 한 마듸로 축복을 받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고 싶다. 한 번 잃어버린 신뢰를 찾기가 너무 어려워서 지옥을 헤매야 하니까... 회개하는데도 정직이 꼭 필요하지만 “옳다 옳지 않다 는 말을 하는데도 정직이 너무나 필요하다는 것을 믿음의 선진들에게서 배워가게 된다. 성경을 읽고 묵상 하다가 세례 요한에게서 하나님의 사람 믿음의 사람은 이럴 수가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난 “내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날마다 순간마다 배운다. 그러나 주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믿음의 선진들을 통해 배운다. 형의 아내였던 헤로디아를 취한 헤롯왕의 죄를 “옳치 않다”라고 지적한 이유로 헤로디아의 딸 생일에 일어났던 살인사건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술에 취해 기분이 너무 좋았던 헤롯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며 소원을 물은 것이 헤로디아가 시킨대로 그녀의 딸이 소원을 말한다.”세례 요한의 목을 달라” 헤롯왕은 이 그릇된 소원을 들어주게 된다. 전도서 5:2 “너희는 함브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이는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희는 땅에 있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