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숙자 선교사(베데스다교회)
우리 부부가 고국에 들리게 되면 그녀와 함께 병원을 찾아 예배를 드리고 담소하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과 또 앞으로 이루실 미래를 보면서 웃을 일이 없는 상황에서 감사제목을 찾고 늘 기뻐하며 깔깔 폭소까지 터뜨리는 최 집사님의 아내 안 집사님을 보면서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라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 우리 부부도 안 집사님의 기쁨에 말려 들어가 마음의 먹구름이 사라져 버리고 그 시간은 마냥 기뻐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어 버린다. 위로하려고 왔던 성도들이 오히려 위로를 받고 간다는 말을 한다니.... 이 곳이야 말로 범사에 감사 하라는 말씀의 교육 현장이락 할 수 있다.생사의 고비를 수 없이 드나들던 최 집사님이 이렇게 살아 있다는 사실을 구지 설명해 본다면? 철이 없는건지 믿음의 철이 넘치는 것인지 아무튼 부인 안 집사님의 범사에 감사를 보시는 하나님께서 진정 감사하는 그녀에게서 감사를 빼앗아 갈 수가 없었으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금번 우리 부부가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최 집사가 있는 병원을 찾을 때는 브라질서 같은 교회를 함께 섬기다가 지금은 한국으로 이주하여 살고 있는 김영일 집사님도 동행해서 안춘희 집사님이 운전하는 차로 함께 병 문안을 갔다. 놀랍고 하나님께 감사할 일은 최 집사님이 이제는 무릎까지 발이 움직이고 대화도 가능했다. 손은 완전히 정상이 되어 그림 공부까지 하고 있었다. 그에게 일어나 걷게 되면 먼저 무엇을 하겠느냐고 했더니 그가 이렇게 말 했다. 브라질에 간다고..... 얼마나 감격 스러운지 눈물을 흘리며 우리 모두는 주님을 찬양하는 마음으로 깔깔 웃었다.
최 집사가 병원에 누워있을 때에 전날 우리 부부와 같이 찍은 사진을 보자마자 울더라고 안 집사가 말을 했다. 안 집사님의 말 인즉슨 뇌에서 척추로 내려오는 신경이 죽어서 최 집사가 걸을 수 없다고 했다. 의사들도 앞으로 걷는 것은 소망이 없다고 했단다. 아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골짜기에 마른 뼈들을 향해 명령 하실 때 마른 뼈들이 서로 연결되고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고 가죽이 덮힌 후에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며 살아 일어나서 큰 군대가 되게하신 하나님을 나는 믿는다. 장자권을 회복 시키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명령하고 선포 하라고 하시지 않았는가?”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 하노니 최동하 집사야 일어날찌어다” 오직 믿음으로 명령하고 선포한다. 최동하 집사가 일어나 브라질에 와서 그가 건축한 주아제이로 교회에서 하나님의 권능을 간증하면서 복음을 선포할 그날을 기대한다. 생각하면 주의 이름으로 명령하고 있는 나를 볼 때 신기하게 느껴진다. 할렐루야! 믿음이 이길 그 날을 믿음의 눈으로 보며.... 안 집사 그녀는 이번 남편 최 집사의 사건을 통해서 얻는 것이 너무 많다고 했다. 두 아들이 믿음으로 당당하게 세상과 자신을 이기며 꿈을 이루어 가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큰 아들 기웅이는 현재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부모의 돈을 한 푼도 안 쓰겠다면서 단기 선교는 물론 그의 삶 속에서 복음을 위해 큰 꿈을 이루며 장래에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교육부장관이 되겠단다. 엄마의 수고를 덜어주려는 아들의 마음엔 긴세월 투병중인 아빠를 가정의 머리로 삼고 존경하는 엄마에게서 무엇을 배우고 있을까? 두 아들들은 집을 나갈 때마다 할머니께서 방에 안 계셔도 그 방을 향하여 꼭 허리를 굽히고 인사하고 나가는 철저한 효자들로 자랐다. 시모님은 며느리에게 제발 좀 병원에 있는 아들에게 자주 가지 말라며 며느리를 아끼고 계시다니... 안 집사님은 금년 어머니 날에는 동기간과 함께 어머니를 모시고 제주도로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서울에 올라오자마자 우리 부부를 만나 진심으로 식사를 대접하며 행복하게 해 주었다. 내가 칠순에 고국에 왔을 때 고급 식당에서 칠순 파티로 깜짝쏘를 벌린 것도 최 집사님 부부였다.세상엔 내게 행복한 울음을 울리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은 나같은 죄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야말로 정직하고 바르게 살며 영혼을 사랑하라시는 명령이 아니고 무엇이랴......
어버이날에 그녀의 둘째 아들 건웅이가 최 집사와 안 집사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 하려한다. 부모님께(엄마, 아빠)어머니 아버지 어버이 날이 곧 오네요 벌써 아버지가 쓰러진지 4년이 되었습니다.어머님이 많이 마음 아프고 많이 육체와 마음이 지쳤을텐데, 계속 마음을 강하게 먹으시고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버티며 아버지를 계속 사랑해 주시고, 도움 주셔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제가 어머니께 많이 잘못하고, 정말 어린 아이처럼 때를 썻었습니다. 이제 나이 17살 진지하게 공부를 열심히 해 천천히 한걸음씩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겠읍니다. 정말 쓸말이 “죄송합니다”라는 단어 밖에는 없지만, 이젠 어머니와 아버지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버지 정말 그동안 저희 힘들까봐 아버지 아프셔도 이 악물고 일 열심히 하신 것 정말 감사해요. 아버지 제가 아무리 역사에 존경하는 분이 있다 해도 그 누구도 우리 아빠”최동하” 라는 분이 가장 존경 존경스럽습니다. 꼭 병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십시요. 아버지 걸을 수 있으니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제가 기도 열심히 할께요. 마지막으로 절 키워주신 부모님 감사해요, 사랑해요!!! 행복한 아버지 어머니 자녀 건웅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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