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귀 동냥으로 듣던 말 중에 “긴 병에 효자 없다더라” 라는 말을 들어왔다. 인간의 이기주의의 극치를 보는 것 같다. 삼강오륜과 도덕이 땅에 덜어진 오늘날 곳곳에서 들리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 재산 싸움에 친족살인 까지 죄질이 아주 나쁜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 이제는 쉽게 볼 수 있는 일들은 부모를 울리는 일은 말할 것도 없고 윗 어른 보기를 발 밑에 때만도 못하게 여기는 크고 작은 일들을 보면서 사탄이 얼마나 손뼉을 치며 좋아할까? 생각을 하면 속에서부터 분노가 치밀어 올라온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고 축복하신 이들은 거의가 부모나 윗 어른들에게 효도한 자들이었음을 요즈음 성경을 보면서 새삼 느끼게 된다. 옛날에는 남편들이 아내들을 쉽게 버리는 것을 많이 보아왔지만 요즈음은 아내들이 남편들을 쉽게 버리거나 아니면 자식을 버리고 떠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여 죄의 잔을 채우고 있는 말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긴 병중에 있는 남편을 아내가 믿음으로 길이 참고 간호하는 고통 중에서도 시 부모님께 효도하고 자녀를 오히려 당당한 신앙인으로 키워내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하나님의 사람을 보면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기쁨이다. 딤후3:1-2....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브라질 동북부 바이아주 주아제이로 현지인 브라질 교회를 한국 서울의 예능교회의 최동하 집사님과 전상흠 집사님 가정에서 헌금하여 건축하고 2008년 2월 21일에 봉헌하였다. 그런데 5년 전 영혼을 사랑하고 선교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던 최동하 집사님이 갑자기 사무실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는 비보를 듣게 되었다. 그리고 병원에서 힘든 수술을 했다는 소식도 듣게 되었다. 뇌 수술을 하려고 머리뚜겅을 열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뇌가 부어서 다시 덮을 수가 없었단다. 할 수 없이 뇌의 일정 부분을 짤라 영하 60도나 되는 냉동에 보관하여 두었다가 뇌가 정상적으로 되었을 때 다시 뇌를 넣고 뇌뚜껑을 덮은 후 봉합했다고 한다. 최 집사는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생명을 건지고 기적적으로 살아 난 것이다. 이 기적을 어떻게 의학만으로 했다 할 수 있겠는가? 이 기적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설명할 길이 없지 않은가? 그 이유는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께 속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분명 최 집사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음을 말하는 것이다.
 최 집사님이 기적으로 깨어난 후에도 온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말도 못 했으며 눈은 뜨고 있어도 동공이 움직이지 않았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했다. 그래서 한국에서 재활치료로 유명하다고 말하는 분당에 있는 재활 병원인 보바스 기념병원에 입원하여 재활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그 기간이 벌써 5년이 경과 되었다. 최 집사님은 수술을 마친 후 오랫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있었다. 2년 동안은 나라에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그 후로는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서 가족들이 매월 600만원 이라는 거액을 감당해야 했고 부인 안춘희 집사님은 남편이 하던 사업을 꾸려가며 두 아들을 공부 시키면서 시모님을 모시는 일을 5년간 감당해야 했으니 그간의 노고를 무슨말로 다 표현 하겠는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아내인 안 집사는 고백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최 집사가 사람을 알아보고 말을 배우며 손가락 발가락을 움직이기 까지 안 집사는 거의 매일 먹을 것을 준비해서 병원을 찾아야 하는 그야말로 일인 몇 역을 감당해야 했다. 그런데도 그녀는 범사에 감사하면서 오늘의 기적을 주셔서 사람들을 감동시키게 하신 위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물론 얼마나 당황 했으며 얼마나 놀라고 캄캄 했을까 만은 그때부터 그녀는 믿음으로 환자인 남편은 물론이지만 가족을 위해 희생 이라는 손해 보는쪽을 택했다.아빠의 역할, 사업장의 주인, 그리고 며느리의 역할은 물론 간병인과 두 아들에겐 믿음으로 사는 길을 가르쳐야하는 선생의 역할까지 했고 교회에서는 직분자의 사명까지 감당 했으니 눈, 코 뜰 새가 없다는 말은 이때 안 집사에게 하는 것일께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이루려면 자신을 내려놓고 손해보는 쪽을 택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것 같다. 죽음으로 손해보는 쪽을 택하신 분이 있다면 바로 예수님이다. 그리고 주님은 온 인류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인도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