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를 들어가고 싶은 학생들로 인해서 그때부터 노회 목사님들은 우리에게 신학교 건물이 필요하니 도와 달라고 졸라댔지만, 남편 김 목사는 그들에게 먼저 할 일은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현존하는 교회들 중에서 어떤 교회를 택해서 그 교회에서 신학교를 시작하라고 권했다. 2년 전인 2013년 부터 뽈또밸류에 있는 Odilon목사가 시무하는 Cetral 장로교회에서 1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여 신학교 수업을 시작했다. 노회 목사님들과 신학교 교수들은 신학교 건물의 꿈을 버리지 않고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고 있었다고도 했다. 금번 그곳 신학교에 집중 강의를 하기위해 우리 부부가 그곳을 방문하는 것을 알고 그곳 노회원과 신학교 교수들과 학생들은 신학교 건축을 위해 기도를 쉬지 않았다고 하면서 신학교 건물 건축을 도와달라는 진심을 우리에게 털어 놓았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더니.... 하나님께서는 가라늉스 신학교 건축을 뒤로 미루시고 뽈또밸류 신학교를 마게도니아 환상으로 보여 주셨다. 잠 16:9“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이런 일이 있은 후에 그곳 뽈또밸류로 출발하기 하루 전날 남편 목사님이 장장 모든 사정을 써서 예능교회의 조 목사님께 이메일로 보냈다. 그리고 예능교회의 선교부장에게 전화를 했더니 예능교회에서 쏘련에 4천만원을 선교헌금으로 보냈는데 혹 브라질 선교헌금을 그리로 보낸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기도하던 중 남편은 마음에 평안이 찾아 왔다고 했다. 그때에 서울 예능교회의 조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이메일을 보신 조 목사님께서 브라질 선교헌금은 아직 가지고 있다고 하셨고, 헌금을 하신 권사님께 브라질에 신학교 건물을 짓는 것도 허락을 받았으니 필요할 때 주시겠다고 하셨다. 할렐루야!
 이미 뽈또밸류에 가기 전에 우리가 건축한 많은 현지인 교회건축을 늘 맡아서 해왔던 마누엘 장로에게 신학교의 견적을 받았다. 변동이 조금 있을 수는 있겠으나 319.884.00헤아이스의 견적이 나왔다. 한국 예능교회에 보관된 4000만원(현 환울로 약 109.000헤아리스)과 베데스타교회 선교헌금에서 건축헌금으로 보관 중인 80,000 헤아이스를 합하면 189.000헤아이스가 된다. 그러면 아직도 대략 130.800헤아이스가 더 필요하다. 물론 뽈뚜밸류 현지에 가서 건축대지 두 곳 중에 어느 곳을 택할것인가에 따라 가격이 변동 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언제나 나 자신이 오병이어가 되겠다고 기도하고 결정했던 것 중에 이루어 주시지 않은 일이 없었던 지난 20년 동안의 경험이 선뜻 떠올랐다. 그래서 아무 계산도 없이 믿음으로 부족한 금액 중의 반을 우리 부부가 담당하겠다고 하나님께 서원했다. 시 15:4절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나하며” 문제는 하고자 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이 확실하다면 아무것도 문제 될 것이 없고 오직 우리의 믿음을 내 놓으라 하신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은 물질이지만 사실은 물질이 아니라 믿음이라는 사실이다. 이는 온갖 모든 좋은 것이 하나님 아버지께로 부터 왔으며 부와 귀와 장구한 재물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기쁨으로 믿음을 주님께 올려 드렸다. 주님이 주실 것을 믿고 의심 없이 이전에 해 왔던 것처럼.... 하나님 아버지는 결단코 나를 실망시키지 않으실 것을 믿으며... 브라질 북부 혼도니아 주 뽈또밸류 신학교 건물을 건축하는데 필요한데 부족한 13만 헤아이스를 마련하기 위해 절반은 우리부부가 담당키로 했지만, 나머지 반인 6만 5천 헤아이스가 조금 넘는 돈을 채우기 위해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기억나게 하셨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하나님께 돌려 드릴 때에 그 기쁨을 너무나도 잘 알뿐 아니라 함께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며 바울을 도와 동역했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처럼 우리와 함께 동역해온 여 집사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함께 기도 하던터라 부족 부분의 반은 우리 부부가 드리기로 했다고하자 나머지 반은 자기 몫이라 하며 자기 가정에서 담당하겠다고 기쁨으로 대답했다. 그 음성에는 머리를 굴리며 계산하는 소리가 없었다. 순수한 믿음을 드린 것이 분명했다. 두어 시간 후에 그 집사님으로부터 다시 전화가 걸려왔다.결국은 남편에게 오ㅡ케이라는 답을 받아 냈다고 했다.이 무슨 은혜라는 말인가? 단 하루 동안에 하나님께서는 이 놀라운 일을 일사천리로 이루시고 계시지 않은가? 단 하루 만에 이루신 일이다. 하시고자 하시면 능치 못함이 없으신 능력의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한다. 할렐루야!우리의 마음을 지으신 하나님은 단숨에 이일을 이루시며 하나님의 뜻이였음을 확인케 하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