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날로 새로워지는 크리스천
2015/01/23 18:44 입력  |  조회수 :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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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철 목사(그레이스성결교회 담임)

대망의 새해가 밝았다. 두려움과 기대와 흥분 속에서 새 역사는 시작되었고 새 시대는 열렸다.
 먼저 하나님으로 새해를 열자. 새해는 우리 생활 가운데서 하나님의 해가 되어야 하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새해가 되어야 하겠다. 하나님 없는 삶은 성공 같으나 실패한 삶이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은 실패 같으나 성공한 삶이다. 새해의 하루하루는 하나님의 날이다. 우리 각자가 나날을 하나님으로 채워 놓을 때 이 세상은 아름답게 바꾸어질 것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은 아름답다. 하나님이 만드신 날들도 아름답다. 하나님은 아름다움의 하나님이요 아름답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창조를 끝내실 때 마다 좋다라고 하셨다. 아름답다는 뜻이다. 해와 달들을 통하여 일시와 사시사철을 조성하신 다음에도 좋다라고 하셨다. 새해를 좋으신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하나님께 기도로 사는 삶에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함께 하시고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지금은 정보화시대이다. 정보가 종교를 대신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사람들은 거룩한 하나님 신앙 보다 인간적의 왜곡된 신앙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능가하는 역사의 원리이시다. 새해의 성공은 바로 매일 하나님과 함께 하느냐에 달려 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사느냐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새사람이 되어야 하겠다는 것이다. 새해가 되었으면 새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다. 그게 진보하는 사람의 모습이요 발전하는 인간의 생활상이다. 새해가 되었는데도 그전 보다 새롭지도 않고 발전도 없고 결단도 없다면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한국이나 미국의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 보여준 인상은 그렇게 밝은 것이 아닌 것 같다. 새해에는 예수의 사람, 예수 같이 사는 사람,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인, 교회, 성도님이 되어야 하겠다. 그것이 새해 새 사람의 모습일 것이다. 특별히 예수님의 그 진실하고 정직하고 깨끗한 삶을 본받아 살자. 날이 갈수록 인간이 악해 지는 것 같다. 새해에도 인간성이 더 좋아질 것 같지 않아서 고민이다. 앞에서 하나님은 아름다운 분이라 했다. 아름다운 세상은 내 안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걸 명심하자. 어제나 오늘은 똑 같다. 그러나 내가 바뀌어 지면 세상의 모습이 바뀌어 지는 것이다. 마음에 천국을 이루면 세상이 천국으로 보이는 법이다. 새해는 예수로 변화된 새사람으로 살도록 하자. 예수로 충만하면 예수의 마음을 갖게 되고 예수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다. 예수로 새 사람이 된 사람은 새해를 새롭게 바꿀 수가 있다. 새해에는 모두 작은 예수, 예수의 모습을 닮은 크리스천들이 되자. 성령님으로 새 비전을 보며 새해를 살자 비전이란 꿈을 꾸는 것을 말한다.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먼저 보는 것이 비전이다. 본 것을 남에게 영향을 주어 그 비전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비전이 있는 백성은 어떤 경우에도 실망하지 아니한다. 새해는 새 비전을 보는 해로 삼자. 새로운 꿈이 있는 해로 만들자. 우리 모두는 2000년대에 세상을 떠날 것이다. 3000년을 맞이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있다. 우리의 비전은 3000년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에게 꿈이 있었다. 그러나 그 꿈은 단지 한 개인의 꿈이 아니었다. 성령님의 꿈이요 성령님의 비전이었다. 그의 꿈처럼 백인과 흑인 그리고 다인종이 한데 어우러져 기쁨과 감격 속에 사는 날이 올 것이다. 한인 사회를 범죄가 없는 지상 낙원으로 만드는 비전을 갖자. 남북통일의 비전을 갖자. 그리고 우리를 통하여 세계를 복음화 하는 성령님의 비전을 갖자. 아브라함도, 요셉도, 다윗도 모두 성령 비전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꿈이 당대에 이루어 진 것도 있으나 후대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 진 것이 많다. 지금도 그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의 비전이 우리 당대에 다 이루어지리라 생각하면 안 될 것이다. 성령님의 큰 비전을 가지고 새해에 뛰어들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비전 메이커들이 되자.
 대망의 새해가 밝았다. 감사와 감격으로 맞이한 해이다. 그러나 마음이 새로워지지 않으면 새해가 될 수 없다. 날은 어제나 오늘이나 똑같다. 모든 환경도 변함이 없다. 일하는 것도 같고 매일 타고 다니는 길도 같다. 내 마음이 새로워 져야 새해는 새해가 되는 것이고 날들은 새로운 날들이 되는 것이다. 세상은 매일 매 순간 새롭다. 그래서 아름다운 것이다. 인생은 일회적이다. 똑같은 것이 반복되는 법이 없다. 똑같은 것이라 해도 어제의 것과 오늘의 것이 똑같을 수 없다. 벌써 시간적으로 같지 않다. 흐르는 물은 다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반복이 없기 때문이다. 늘 새롭다. 다투지 않아도 바다에 다다를 것이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인생은 매일 새로운 것이다. 새해가 되어서 새로운 것만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매일을 새해처럼 새롭게 창조하고 계시다. 매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이 필요하다. 새로운 것은 신선하고 아름답다. 하나님께서 새롭게 하시기 때문이다. 요한 계시록에서 하나님께서는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고 말씀하신다. 그 말씀은 “내가 만물을 아름답게 하노라” 하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매일 만드신 것을 보고 “좋다” 하셨다. 아름답다는 말이다. 1월 또는 2월만 새롭게 살 것이 아니라 일 년 내내 매일 새로운 날, 아름다운 날들이 되도록 하자.
 청춘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아기는 아기대로 새롭고 아름답다. 어린이는 어린이대로, 청년은 청년대로, 중년은 중년대로, 노년은 노년대로 새롭고 아름답다. 금년은 매일 거듭나자. 매일 새로운 생각으로 산뜻한 날들을 창조해 나가자. 환경이 힘들고 어둡더라도 거기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손길을 바라보자.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로 받아들이자. 거기에 분명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교회가 새로워지면 한인 교계가 새로워 질 것이고 한인 콤뮤니티가 새로워 질 것이다. 사회의 타락을 사회로만 돌리지 말자. 사회의 타락을 통해서 교회의 모습을 보자. 교회로 교회 되게 하라는 말이 있듯이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니까 사회가 이렇게 혼돈과 타락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 아닐까? 교회는 아무 책임이 없을까? 타락한 세상에 돌을 던질 것이 아니라 따뜻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끌어안고 구원하고 변화시켜야 한다. 새로운 마음과 아름다운 생각은 밖으로 나타났을 때 비로소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좋은 분이요 새롭게 하시는 분이요 아름다운 분이라 해도 예수님으로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새롭게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을 수가 없을 것이다. 새해는 예수 그리스도로 새롭게 된 모습을 가정과 교회와 직장에서 보여주자. 한인 교계여, 금년은 매일 새롭게 태어나자. 정말로 더 성결하고 더 진실하고 더 깨끗한 모습으로 거듭나자. 미주 사회에서 모범적인 교계, 모범적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자. 그리하여 좋은 소식들이 하나님의 귀에 많이 들려지는 일 년이 되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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