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375,000 교회가 있는데 그 중에 85%가 200명 미만이다. 그리고 미국 교회 평균 장년 출석은 75명이고 이 숫자를 가장 편안한 숫자로 생각하고 있다. 큰 교회는 225-450명으로 전체의 10%이고 대 교회는 450-700명으로 4%, 그리고 초대형 교회는 700명 이상의 교회로 1%를 차지하고 있다. 하나님은 작은 교회를 좋아한다는 말이 있다. 아브라함 링컨의 유명한 말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평범한 사람이 제일 많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은 작은 교회를 사랑한다. 왜냐하면 작은 교회가 많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작은 교회가 다르다” 라는 책들이 나왔고 또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교회 성장 학자들은 교회는 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워맥은(David Womack) 미국 내 교회 성장 패턴 그룹을 50명, 90명, 120명, 180명, 230명, 290명, 400명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 숫자에서 얼마간 성장이 멈추고 있고 어떤 경우에는 고정되기도 한다고 했다. 대개의 경우 200명 선을 넘지 못하고 있는데 그것을 200명 선이라 부르고 있다. 설리반(Bill M. Sullivan)은 “200명 선을 깨는 열 단계”(Ten Step to Break 200 Barrier) 라는 책을 쓰기까지 했다. 그 책에서 저자는 “200명 선을 넘어야 비로소 큰 교회로 성장 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200명 선이 문제인 것이다. 그 200명이란 어른과 어린이를 합친 수로서 등록 교인 수 더하기 평균 교회 출석 수, 나누기 2로 한 숫자이다. 그 교회의 가장 합리적인 교회 신자 수인데 이것을 적정 수( composite number) 라 한다. “목사님 교회 신자가 몇 명이나 됩니까?” 물으면 대답이 다 틀리다. 어떤 분은 등록 교인수를, 어떤 분은 출석하는 수를, 어떤 분은 장년 출석하는 수를 말하기도 한다. 우리 교회의 적정 신자 수는 몇 명인가. 그러면 어떻게 200명 선을 깨고 계속 성장 할 수 있을까? 아마 대부분의 교회가 관심 갖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첫째로, 우선 기도와 믿음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큰 교회의 이야기를 자주 듣고 큰 믿음의 사람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그리고 나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도전하는 것이다. 부흥하는 교회의 목사님들은 반드시 그렇게 되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영감을 얻게 될 것이고, 믿음이 생길 것이고, 그리고 기도하게 될 것이다. 기도 없이 200 명 선을 넘을 수 없다. 믿음 없이 이 목표를 달성 할 수 없다. 200명 선을 깨고 계속 성장하려면 기도와 믿음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둘째로, 목표를 세운다. 1차적으로 300명을 목표로 해 보자. 그 이하는 낮고 500명 이상은 너무 높다. 기간은 3년이 좋다. 성장한 27 교회를 조사 연구해 보았더니 200명 미만에서 오랫동안 머물러 있다가 300명 이상을 계획하고 추진한 결과 대부분의 교회가 2-3년 사이에 성장했다고 한다. 27 교회의 성장 햇수는 평균 2.6년이었다. 3년 동안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총동원하여 추진하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강력한 목표가 성취 동기를 불러일으킨다.
 셋째, 목사와 성도의 성장은 필수적이다. 300명 이상으로 성장 할 때 목사는 영적, 지적, 인격적 성장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 성도들도 마찬가지이다. 100명 교회와 300명 교회는 전혀 다른 것이다. 그리고 변화와 반대도 꼭 있게 마련이다. 목사의 명예를 위한 것이 아닌가? 이대로 좋은데 꼭 이렇게 해야만 하나님이 기뻐하는가 등등 반대에 부딪힐 수도 있다. 목사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예상하고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특별히 20-25명의 핵심 멤버들을 선택해서 목회 사역에 참여시키면 더 좋을 것이다.
 넷째, 3년 동안 다양하고도 온 성도가 흥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매주 새로운 프로그램으로서 신선함을 주자. 대대적인 방문자들의 날(Giant’s Visitor’s Day)을 정해서 온 교회 성도들이 몇 주, 몇 달 동안 전도하고 그들을 대대적으로 환영하고 또 자리 채우기 날(Full Pew Sunday)을 정해서 몇 주 전 부터 기도하고 준비해서 그 날에 교회의 빈자리를 꽉꽉 채우는 것이다. 그래서 온 성도들과 함께 성취의 기쁨을 나누고 매주 새로운 영적 경험을 갖게 하므로 교회 오는 것이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섯째, 지금 보다 2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 보다 모든 일에 갑절의 노력을 투자하고 기도도, 설교도, 심방도, 그리고 전도도 지금 보다 배로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교회 건축이나 큰 교회 구입도 이 기간에 도전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대부분의 교회들이 200 명 미만에서 성장을 멈추고 있다. 이 수를 넘어 계속 성장하려면 탁월한 리더십으로 온 정열을 다 바쳐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