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국가조찬기도회, “통일 위해 힘 모으자”
2014/03/07 02:03 입력  |  조회수 : 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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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개혁과 복지에 힘 되어 달라”

제46회 국가조찬기도회가 ‘통일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출14:15~20)을 주제로 지난 3월 6일(목) 오전 7시에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먼저 “올해는 기독교 선교 13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인데, 교회 지도자 여러분과 함께 국가조찬기도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한국교회의 기도와 헌신은 큰 힘이 됐다. 특히 46년간 이어온 국가조찬기도회는 나라를 위한 소중한 등대가 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나라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갈림길에 서 있다. 경제와 사회를 새롭게 혁신하여 다시 한 번 대도약하는 토대를 만들고, 한민족 모두가 행복한 평화통일시대의 문을 열어나가야 할 시대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우리 사회를 반드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아야, 성장의 과실이 온 국민에게 나눠지는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여러분께서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밀알이 되어 주시고, 개혁을 이끌어가는 정부의 든든한 힘이 되어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그동안 한국교회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이 땅에 소망의 빛을 비춰왔다. 지역·계층·세대를 넘어 어두운 곳에 희망을 주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고 말하고 “사랑과 헌신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뢰와 평화의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 한국교회가 온 세상에 빛을 발하는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본격적인 기도회에 앞서 올해로 처음 실시되는 선교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해외부문에는 1984년부터 31년간 탄자니아에서 86개의 교회를 세우고, 현재는 어린이와 청소년 사역에 집중하고 있는 류제영 선교사, 국내부문에는 20년간 국립소록도 병원에서 한센병 후유증 환자들을 돌보며 틈틈이 해외진료 봉사활동을 해왔던 오동찬 집사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김명규 장로(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의 사회로 시작한 기도회는 황우여 장로(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의 개회사, 김진표 장로(민주당기독신우회 회장)의 기도, 차경애 장로(YWCA 회장)와 정갑영 총장(연세대)의 성경봉독,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우리 모두 앞으로 나아갑시다’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삼환 목사는 “기독교가 가는 곳이면 어느 나라, 어느 가정, 어느 분야든지 생명의 풍성한 봄이 온다. 오늘까지 예수그리스도를 떠나서는 단 한 나라도 위대한 나라가 탄생한 적이 없다”며 “한국도 130년 전 복음이 전해져 온 이래, 기독교가 교육, 의료, 여성해방, 차별 타파에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목사는 해방된 지 70년이 되는 2015년에는 “통일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더 이상 분단이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의 선조들이 조국을 지켜 발전시켰듯이, 오늘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앞으로 나아가자”고 기도회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대통령과 국가발전을 위해’ 안창호 장로(헌법재판관), ‘경제 활성화와 민족화합을 위해’ 채의숭 장로(대의그룹 회장),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박삼득 장로(국방대학교 총장)가 각각 기도했다. 기도회는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 2014년 부활절 준비위원회 위원장)의 축도로 마쳤으며, 프랭크 하인리히 의원(독일)이 축사와 함께 조찬기도를 했다.<사진출처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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