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제5대 총장 길자연 목사 취임
2014/01/03 19:51 입력  |  조회수 : 3,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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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선도하는 총신 발전에 기여할 것”

  총신대학교 제5대 총장으로 당선된 길자연 목사의 취임예배가 30일 총신대학교 신관 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예배에는 길 목사의 가족들을 비롯해 왕성교회 교인들, 학교관계자 등 500명이 참석했다.
 길자연 총장은 취임사에서 “이 시대를 선도하는 총신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허물 많은 제가 교단과 한국교회 앞에서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서 있다. 하나님이 쓰시려고 부르시면 누구나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 총장에 학자가 아닌 목회자를 세우신 데는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비상한 뜻이 있음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길 총장은 총신대학교가 “변하지 않고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시대적 요청과 교육환경 속에서 130년 개혁주의 전통을 지켜가며 한국교회를 선도해야 한다”면서 과감한 변화와 혁신 가운데 최상의 인재를 양성해 하나님 나라 건설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총신대학교를 개혁주의 신앙의 진리와 전통에 굳게 서게 하는 가운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환골탈태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단과 교단 산하 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에 필요한 자원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학의 정체성 확립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성경이 말하는 개혁주의 신앙관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신대학교가 기독교 명문사학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수는 학문의 자리로, 학생은 배움의 자리로, 직원은 봉사의 자리로 돌아가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이기주의를 버리고, 서로 합심하고 합력하여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이사장 김영우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취임예배는 정준모 목사의 기도, 최형선 목사의 성경봉독, 총회장 안명환 목사가 ‘우연은 없다’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정몽준 의원은 축사에서 길자연 목사가 “교회의 분열을 걱정하면서 한기총을 통해 교회의 일치를 위해 모든 정성을 쏟기도 했다”면서 “지금 우리 사회는 영적 지도자들이 사회를 이끌어주길 바라고 있다. 이런 때에 길자연 목사님이 총장이 된 것은 하나님의 각별한 뜻에 의하여 이루어진 일”이라며 “총장님의 뜻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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