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6일(주일) 오후 6시에 LA 한인타운에 있는 찬양교회(담임 김성대 목사)에서 11개 찬양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7회 웨슬리언연합찬양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미주지역 웨슬리언들이 1년에 한번 한자리에서 모여서 찬양을 통해 그리스도안에서 한 몸임을 확인하며 정성스럽게 준비된 찬양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요한 웨슬리의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을 심어주는 웨슬리언 연합찬양제는 2005년에 시작되어 거의 매년 미주웨슬리언연합회(회장 박재호 목사)가 주최하고 크리스천위클리(발행인 조명환 목사)가 주관하여 개최되어 오고 있다.
약 7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이번 찬양제도 각 교회 찬양대의 수준 높은 찬양 실력과 깔끔한 진행으로 참가자들은 큰 감동을 받는 한편 웨슬리언으로서 긍지를 갖게 하는 찬양제로 평가 받았다. 찬양제에 앞서 박재호 회장은 서면 환영사를 통해 “혼탁해지는 찬양문화를 정화하여 온전히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찬양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며 예배 찬양 사역자들이 사명감으로 새롭게 무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대 목사의 인사말, 이봉하 목사(미주한인나사렛총연합회 총회장)의 말씀과 기도에 이어 구세군 나성교회의 브라스 밴드로 무대를 연 이번 찬양제에는 구세군나성교회(이주철 사관), 드림교회(이성현 목사), 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임승호 목사), 나서렛연합찬양대, 샛별선교회(대표 이홍기, 이봉조 선교사), 시온교회(구진모 목사), 로스펠리즈교회(신병옥 목사), LA 연합감리교회(김세환 목사), 예성 목회자찬양단, 유니온교회(문병용 목사), 한빛성결교회(차광일 목사) 순으로 찬양제가 진행되었다. 마지막 순서로는 이날 참석한 모든 목사, 전도사 부부가 찰스 웨슬리의 찬송(441장)을 구진모 목사의 지휘로 합창하고 이정근 목사(미주웨슬리언연합회 2대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특별히 노인들로 구성된 샛별선교합창단에게는 우렁찬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고 예성 목회자 중창단의 ‘일어나 새벽을 깨우리라’란 제목의 찬양은 참석자들에게 벅찬 은혜를 경험케 하는 찬양이었다. 이번 7회 찬양제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미주연회 소속 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 연합감리교 소속 로스펠리즈교회, 그리고 예성목회자중창단이 처음 참가하여 찬양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한편 찬양제 실황이 글린TV(glin.tv)를 통해 세계에 생중계 되었고 크리스천위클리 홈페이지(cnwusa.org)와 글린 TV을 통해 곧 동영상으로 찬양제 모습을 다시 시청할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