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2012년 11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한국교회 지도자들, 선교 지도자들, 중남미 선교사들이 주님의 부르심으로 브라질 상파울로에 모였다.
I. 우리의 역사
1. 우리 고국교회 선교 100주년을 맞는 이 시기에 특별한 주님의 은총과 섭리가 예비 되었음을 믿는다.
2. 특히 지구 반대쪽 중앙과 남반구에 위치한 중남미에 관심을 갖게 하고 교회를 통해 선교사를 파송하며 복음의 역사를 이루게 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 찬송을 드린다.
3. 우리 한국인에 의한 중남미의 복음의 역사는 주님의 특별하신 섭리가 있었음을 자각하고 감격과 감사를 드린다.
4. 40년이 넘는 이민교회의 역사로 함께 시작된 복음의 역사는 마치 이스라엘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와 동일함을 자각한다.
5. 이 땅에 보내어진 백성들(이민자들) 특히 주님의 성도들은 갖가지 고난과 역경 그리고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리스도인의 소명을 잊지 않았다.
6. 특별히 이민으로 이 땅 보내어진 주의 종들(이민이나 다른 경로로 오신 목사님들)이 자신들의 소명을 실천하며 고난 속에 있는 내 백성들에게 복음으로 위로하고 용기를 주면서 교회를 세우고 소명을 이루어 간 그 선배 목사님들께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
7. 또한 그렇게 세워진 디아스포라 교회는 교회의 사명인 선교를 실천하며 자신들이 보내어진 나라의 백성들의 영혼을 주님 앞에 세우려 큰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현지인 교회들은 복음 안에서 큰 도전을 얻었고 교회는 놀랄 만큼 성장했고 성숙했다.
8. 이제 각국에서 사역하는 디아스포라교회와 선교사들의 사역은 현지인들에게 큰 동역자들로 세워지고 함께 협력하며 사역을 이루고 있으며 그들로부터 큰 존경과 감사를 받고 있다.
9. 이러한 현지 선교의 열매는 우리 고국교회의 선교에 불을 지피는 원동력이 되었고 고국교회가 집중적 열정을 쏟아 붓는 첫 선교 대상 지역이 되었다.
10. 그러나 고국의 몇몇 역사적 고비(IMF) 속에서 고국교회는 좀 더 가깝고, 쉽고, 편리한 곳이나 체험이 가능하면서 비용이 절감 되는 곳을 찾는 여러 안타까운 증세가 들어나면서 이 땅은 점차 소외되고 등한시됨을 느끼기 시작했다.
11. 그리고 이 땅은 미주 한인 교회들의 관심으로 이전되었고 이 땅의 선교 열매에 대하여 긍정적 인식과 함께 그들의 뜨거운 열정이 이 땅의 선교사들에게 큰 용기와 격려를 주었다.
12. 그러나 이 역시 고국교회의 변화 과정을 답습하였고 그들은 이제 자신들이 직접 선교사를 파송, 지원하는 선교 사역을 시작하였다.
13. 그리고 각 교회, 교단, 선교단체의 정책과 전략은 “현지 디아스포라 교회를 통한 현지 선교” 로 나타났으며 디아스포라 교회는 묵묵히 이 책임을 감내했고 지금도 감내하고 있다.
14. 이 역사적 전략 변화 속에 현지의 교회와 선교사들은 점차 소외감과 함께 더욱 주 밖에 의지 할 곳이 없음을 느끼며 열정을 쏟고 있다.
15. 이러한 현실 속에서 몇몇 주요 선교 책임자들과 선교 전문가들은 현지 선교사들과 함께 이 땅의 선교 역사를 새롭게 정리하고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는 의식을 같이하고 지난 1년간 상황과 역사를 정리, 연구하고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
II. 우리의 고백
1. 이 땅의 주님의 선교 역사 속에 우리를 사용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2.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인간적인 우둔함으로 실수나 과오를 저질렀음을 고백한다.
3. 이러한 우리의 죄악과 부족함으로 인해 때로 복음의 진수와 확장을 막고 뱅해하는 결과를 우리가 만들기도 했음을 겸손히 고백한다.
4. 보냄 받은 선교사들이 자신을 존재를 망각하고 주님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현지 동포들로부터 부끄러운 질타를 받고 있음도 고백한다.
5. 주여, 우리의 죄악과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용서하소서. 이제 우리에게 새로운 선교의 자세로 미래를 세우도록 힘을 주소서.
III. 우리의 선언
1. 이 땅의 모든 선교사들과 디아스포라 교회는 성서의 초대교회 정신으로 돌아가 사도행전의 선교 역사를 새롭게 세운다.
2. 지난 선교 역사의 일관된 정리가 없는 부끄러움을 고백하며 이제부터 역사의 기록과 정리 그리고 평가를 새롭게 이룬다.
3. 금번 포럼을 통해 이루어지는 이 정리와 평가가 이 땅에 대한 우리 고국교회의 새로운 인식과 이해를 이루고 그들의 선교정책과 전략 수립에 기여한다.
4. 우리는 이 땅의 디아스포라 교회들이 더욱 건강히 세워지도록 기도하며 협력하고 지원한다. 특히 수고하고 애쓰는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협력한다.
5. 지난 선교 역사 속에서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모든 현장의 역사에 긍정적 이해로 돕고 기도하며 지원한다.
6. 중남미 각국의 현지인 교회가 더욱 건강히 성장하도록 지원하며 기도한다.
7. 건전한 교단(교회), 선교단체 등에서 파송된 모든 사역자들은 더욱 서로를 존중하며 한마음 한뜻이 되기를 애쓰며 협력하고 기도한다.
8. 이 땅의 모든 선교사들과 디아스포라 교회의 사역자들은 이후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들 앞에 부끄럼 없이 서도록 하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주의 종들로 서도록 한다.
IV. 선언문 후기
우리는 이 포럼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새롭게 주시는 기회로 인식하고 이 포럼이 사람들 보다 주님이 기쁘게 보아주시기를 원한다. 한국교회가 중남미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관심과 기도를 주시도록 주님께 기도한다. 또한 이 땅의 모든 사역자들은 이 포럼에 대한 엄정하고 객관적이며 전문성과 학문성을 긍정해 주기를 요청하며 적극적인 협력과 기도를 기대한다. 이 포럼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 땅의 선교를 위해 연구, 정리 검토 될 것이며 현장 선교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도와 협력을 요청하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을 선언한다.
주후 2012년 11월 9일, São Paulo, BRASIL
MELA FORUM SP - 2012 참가자 일동
강대흥, 강성일, 고현묵, 권오묵, 김시범, 김용식, 김용재, 김종철, 박성흠, 박지웅, 서성덕, 서영준, 소진석, 양태철, 유성규, 이병희, 장세균, 전도명, 정영태, 조용중, 최남용, 최홍주, 하경남, 한도수, 홍석구, 황은철 (가나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