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브라질한인회장에 단독입후보한 이백수 후보의 소견발표회가 지난 4월 24일(화) 저녁 7시에 브라질한국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김학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장의 사회로 진행된 소견발표회는 민중식 선거관리위원장의 인사말과 박도준 씨의 지지발언이 있었으며 이백수 후보의 소견 발표가 있었다.
  이 후보는 먼저 추천이나 추대형식이 아닌 단독후보로 인준을 받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한인회장이 오랫동안 공석으로 있어 한인회가 표류하고 있음으로 인준투표 자체가 한인회 관심을 고조시키는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과 만약 추대나 추천으로 된다면 임기가 끝날 때까지 일부 세력에 의해 각종 흑색선전과 유언비어에 시달려 제대로 일을 못할 것 같아서 인준투표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회장이 된다면 추진할 사업에 대해서 이 후보는 “이민 50주년 기념행사를 잘 치루기 위해 범교포적인 준비위원회를 설치할 것이고, 한인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Hot Line을 설치하여 방범순찰차를 운영할 것이고, 노인복지를 위해 본국과 협의를 하여 의료보험혜택 등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며 자랑스런 한국인들의 성장기 등을 담은 책자를 발간하여 2세들에게 한국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한인회장으로 함량이 부족하지만 뽑아주신다면 낮은 자세, 겸허한 자세로 깨끗하고 투명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고 “4월 28일 토요일에 있을 인준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부탁의 말을 전하고 소견발표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