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는 지난 7월 20일(월)부터 한인회관 보수 공사를 시작했다.
한인회관 무궁화홀의 천장이 붕괴 될 위험이 발견되었으며, 곳곳에서 부식과 균열 등으로 인해 한인회관 건물 자체가 상당히 위험한 상태임을 전문가들이 지적한 바 있다. 이미 정기총회를 통해 매매가 진행 중에 있지만, 위험한 부분이라도 먼저 고쳐야 한다는 제36대 한인회 임원진들의 의견으로 보수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3곳의 업체에 견적을 낸 결과 한인이 운영하는 두레건설(대표 공주현)에 보수 공사를 맡기기로 결정하였으며, 수리가 시급한 부분부터 공사를 시작하였다. 홍창표 한인회장은 “일단 급한대로 비가 세는 부분과 천장을 수리하고, 깨진 창문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바닥, 전기, 벽, 페인트칠 등 수리 견적이 거의 3만 헤아이스 이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회에서는 현재 한인회의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 후원자들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으며, 오는 8월부터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미루어뒀던 한인회비 수금을 통해 수리비를 충당할 예정이라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