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보는 KBS 국제시사프로에서 출처한 내용이다. ‘베네치아’의 운하가 언제나 오물로 오염되어 있었지만 바이러스 사태로 잠잠해지자 부유물들이 가라앉으며 수질이 맑아지고 물고기들이 보이기 시작한단다. 또 영국에서는 사람들이 사라진 놀이터에 양들이 한가하게 놀고, 태국에선 원숭이 떼들이 길거리를 활보한다.
 환경도 바뀌었다. 교통이 한산해지자 ‘미국’ 켈리포니아의 공기는 1주일 만에 30%나 맑아졌다 하고, 공해와 전쟁을 치르던 중국도 경제활동이 멈추자 공기가 완전 개선되었다 한다. 스텐포드 대학(Stanford University)의 ‘지구 시스템 과학과 교수’인 ‘마샬 버크’(Marshall Burke) 교수는 대기오염 개선이 인간의 건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 본 결과 그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 설을 뒷바침하는 ‘G-FEED’(Global Food, Enviroment and Economic Dynamics)라는 ‘식품환경 경제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로 희생되는 생명보다 대기 환경 개선으로 20배나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 한다. 이 논문에 따르면 만약 우리가 2달간 이동제한을 지속한다면 미세먼지가 줄어들며 약 77.000명의 노약자들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결론에 다다른단다. 거기다 오존층도 거의 다 회복이 됐다니..
 그리고 제일 반가운 것은 사회의 변화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의 지역주민들이 바이러스 사태로 굶주림에 놓이자 앙숙이던 두 갱단이 서로 화해를 하고 주민들에게 음식을 누눠주는 일을 하는가 하면, 범죄도 1년 전과 비교할 때 약 5배에서 7배까지 줄어든 상황이라 한다. 그리고 부분적이지만 ‘브라질’ 리오의 ‘파벨라’ 지역에도 이동제한이 잘 지켜지지 않자 마약 밀매범들이 총으로 밤에 나다니지 말 것을 경고하며 위협하자 지금은 아주 잘 지켜지고 있다 한다.(군경이고 뭐고 다 필요없는겨..) ‘아르젠티나’도 다르지 않다. 바이러스 사태 이후 강력 범죄가 90%나 줄었으며, 마약으로 골치 아파하던 ‘미국’ 시카고에서도 마약범죄가 약 40%나 줄었으며, ‘엘살바돌’은 하루 살인사건이 600건 이상이었지만 지금은 2건 이하로 떨어졌고, 내전 중이었던 ‘예맨’은 4월 9일부터 휴전에 들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방역지원금을 제공받기로 했단다. 그리고 9년간 지속되던 내전으로 초토화된 ‘시리아’도 이번 사태로 지난 3월 6일부터 ‘교전중단합의’에 들어갔으며, ‘리비아’도 교전중단 선언, ‘이스라엘’, ‘팔레스타인’도 병역협력을 하기로 하고, ‘아프카니스탄’도 합의하에 미군이 완전히 철수했다고 한다. 이것 외에도 더 있지만 다 쓸 수가 없다.
 이 소식들을 접하며 생각이 복잡해졌다. 과연 우리 인간이란 존재는 참으로 유익한 존재일까? 과연 우리는 살면서 이 땅에, 생물들, 그리고 환경에게 무슨 득이 되고 있는가? 아니면 어느 소설에서 읽었듯이 인간은 그저 바이러스와 별 다를 것 없는 존재일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하셨다.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들이 정말 잘 하고 있는지 진실을 보게 된 것은 아닌가 싶다.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주신 것은 이 땅에서 축복이 되라 하심이다. 우리들은 참으로 열심히 살아야 하지 않을까? 정말 서로에게 덕이 되고, 이익이 되고, 축복이 되기 위해 더 애쓰며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다시 묵상해 본다.
 ‘존재 자체로 유지비가 이리 많이 드는데.. 밥 값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