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우리는 믿음으로 반응하며 살아가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어떤 일이 있어도 오직 주님만 바라보면서 주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태복음 14장 22절을 한번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이 일은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를 가지고 5000명을 먹이고 12바구니에 가득 차게 남는 기적의 사건이 일어난 사건 바로 뒤였습니다. 제자들은 이 놀라운 기적을 보았고 체험하였다는 것입니다. 그 뒤에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바다 건너편 게네사렛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이 바다는 갈릴리 호수입니다. 건너가는 길이는 거의 10Km정도 되고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잘 타고 가던 배가 육지에서 수리쯤 떠나 왔을 때 바람이 불어옴으로 파도가 치는 것입니다. 그 파도로 인하여 제자들이 고난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바로 이렇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제 2020년을 막 시작을 하였습니다. 이 시작한 2020년이 끝까지 아무탈 없이 목적하는 곳까지 잘 건너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이제 잘 떠나왔는데 감자기 불어 닥치는 바람으로 인하여 파도를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파도를 만나면 너도 나도 다 두려워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바람과 파도로 인하여 고난을 당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이렇게 볼 때 예수님을 믿는 저나 여러분이나 다 똑같은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더 힘들고 어려운 것은 바다 한가운데서입니다. 그것도 캄캄한 밤입니다. 무엇을 말하고 있나요? 이 순간은 어느 누구하나 도와줄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꼼짝할 수 없는 순간입니다. 그래서 고난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 순간에도 우리 주님은 항상 우리 주변에 계시다는 것입니다. 아니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캄캄한 밤이고 바다 한 가운데 같은 시간과 장소라고 하더라도 우리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런 주님의 이름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임마누엘입니다. 우리가 어느 곳에 있든지 어떤 상황에 있든지 주님은 임마누엘로 함께 하십니다.
마태복음 14장 25-26절을 보십시다.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제자들이 그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예, 그렇습니다. 우리가 고난을 당하고 있는 그 순간에 주님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밤 사경에 바다 한가운데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은 생각하지 못하였던 시간에, 도저히 함께 있으리라 생각하지 못하던 장소에서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장소에 있습니까? 어떤 시간에 놓여 있습니까? 아무도 도와 줄 수 있는 그런 장소와 시간이십니까? 그러나 우리 주님은 그런 장소 그런 시간에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함께 하시는 주님이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27절입니다. “예수께서 즉시 일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예 우리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안심하라고요. 두려워 말라고요. 내가 여기 있다고요. 우리 주님은 분명히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말씀하시면서 우리를 위로하여 주십니다. 우리도 그 음성을 듣고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주님이 함께 하시고 주님이 두려워 말라 하시고 안심하라 할 때 베드로의 반응을 볼까요? 28-29절입니다.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한 대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여기서 우리는 주님을 만난 베드로의 자신감과 담대함을 볼 수 있습니다. 뭐라고 합니까?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이제 주님이 보인 것입니다. 이제 주님에 대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신 주님이시거든요. “이런 능력의 주님이시라면 나를 명하여서 바다 위를 걷게 하실 것이다”라는 믿음이 생긴 것입니다. 그때 주님이 말씀하시잖아요. “오라” 바로 이것입니다. “네가 나를 믿는다면 오라” 베드로는 즉시 믿었습니다. 그리고 바다를 걸어서 주님에게로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반응입니다. 얼마나 신기했겠습니까? 얼마나 놀라웠겠습니까? 예수님처럼 바다 위를 걸어가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주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하여 이런 기적을 맛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이런 놀라운 일을 계속 경험하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믿음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세상의 돌아가는 상황에 눈을 돌립니다. 주님을 바라보던 것은 세상을 향하여 있습니다. 믿음으로 반응하여 기적의 삶을 살고 있으면서도 그것보다는 주변의 상황에 더 놀라고 쓰러지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 기적의 삶을 끝이 나고 맙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예수님의 이끄심은, 내가 바다 위를 걸어가던 그 놀라운 장소와 시간이 한눈을 파는 순간에 깊은 바다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맙니다. 이것을 조심하여야 합니다. 30절입니다.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가로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베드로에게 더 놀라운 것은 여기에 있습니다. 예, 바다에 빠져 들어가는 자신의 몸을 보면서 주님에게 부르짖는 것입니다.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예, 이것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주님이 곁에 있음을 알고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주님에게 부르짖어야지요. 이것이 믿음입니다.
 보세요. 부르짖으니까 주님 어떻게 하십니까? 31-32절입니다.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예 우리는 다시 주님에게 부르짖어야 합니다. 왜 부르짖어야 합니까? 고난 가운데 있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 부르짖으매 손을 잡아 주시고 빠진 바다에서 건져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뿐입니까? 자신이 빠졌던 그 바다를 주님의 손을 잡고 주님과 함께 사뿐 사뿐 걸어서 배까지 가서 배에 오르는 것입니다. 배에 타고 있는 다른 제자들은 지금 그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누가 바다를 걸었습니까? 믿음으로 반응한 사람입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믿음으로 반응하여 바다 위를 걷는 기적의 삶을 살아가십시다. 아니 바다에 빠진다고 하여도 다시 믿음으로 부르짖어 주님의 손을 잡고 실패한 그 바다, 내가 빠졌던 그 바다 위를 주님과 함께 손을 잡고 기쁘게 걸어가는 기적의 삶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