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23:3]
 생을 사는 동안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다. 하지만 “현실”에는 어두운 분 같이 느낄 때가 있다. 어둠이 계속되는데 하나님은 외면하고 계시지는 않는가? 그러나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영혼을... 인도하신다.(시23:3) 우리가 사는 날 동안 위험한 골짜기가 있다.(시130:1) 그런데 이런 골짜기는 “하나님께서 일으킨” 환경 일 수 있다. 하나님이 일으킨 환경에서 “나의 영혼”을 가다듬고, 삶의 목적을 발견할 수 있다면 감사와 평안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다윗은 깊은 어둠에 이르러도 평안을 누렸다. 생은 위험의 길이다. 아모스는 깊은 어둠으로(암5:8) 욥은 죽음의 그늘로(욥24:17) 표현했다. 다윗과 예언자와 신앙의 사람 욥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았으면” 살아 날 수 없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삶의 굴곡진 곳에서도 우리가 지금 살아있는 것은 “임마누엘” 때문이리라.
 뿌리 내린 평안은 향기로운 삶을 살 때 가능하다. 다윗은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라고 고백한다.(시23:) 손님이 오면 상쾌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향기로운 기름을 주는 것이 기쁨이고 주인의 의무이다. 기름은 행복이다.(전9:8) 그리고 번영이다.(겔16:19) 주님은 세상에 계실 때, 하루는 바리새인 집에 초청되어 갔다. 그 때 이름 모를 여인이 와서 옥합을 깨트려 발에 붓고 머리털로 닦았다.(눅7:44-45) 이것을 보고 바리새인과 제자들은 “죄녀”를 알아보지 못한 예수를 채근한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네 집에 들어오매 누가 손님 대접을 하였느냐? 의인인 너는 하지 않았으나 죄녀는 했다” 나의 헌신이 가정과 교회에 상쾌함을 주었다면! 나의 신앙이 주변에 기쁨과 평안을 주길 기도해 본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