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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010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부활주일인 4일 새벽 5시 서울광장에서 드려졌다.
광장을 가득 메운 2만여명의 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축하하며 우리 사회에 부활정신이 가득하길 기원했다.
‘부활과 화해’란 주제로 진행된 부활절연합예배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부활의 정신을 따라 그리스도인들이 사랑과 용서로 서로 화해하고 우리사회를 하나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 참가자들은 이어 부활의 은혜와 생명을 잃어버린 죄를 참회하고 화해와 일치,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또 분단국가인 남북이 서로 용서함으로 하나가 되고, 전세계가 국가와 이념, 인종과 신분을 넘어 그리스도 안에서 평화를 이룰 수 있기를 간구했다.
남북교회는 예배 식순 가운데 발표된 부활절 공동기도문을 통해 민족분열의 잘못을 회개하고 부활의 정신으로 한반도가 통일되길 기원했다.
2010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모임과 말씀, 성만찬, 파송 예전 등 4부로 나뉘어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으며, 1억원 가량으로 예상되는 예배 헌금은 모두 북한 어린이를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교회 최대연합행사인 부활절연합예배는 1947년에 남산공원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그때마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부활의 메시지를 전해왔으며, 2006년부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두 연합기구가 번갈아 가며 예배를 주관해 오고 있다.<출처 크리스천노컷뉴스>
- [ 박주성 kkkiu79@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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