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브라질에 거주하는 한인들이나 브라질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범죄 피해를 당하였을 경우에 포르투갈어에 서툴러 범죄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김학유)에서는 이런 불편한 점을 해소하고자 상파울루와 리오 데 자네이로 민경 경찰 측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한국어가 병기된 “범죄 피해 신고서”를 사용 할 수 있도록 협의를 마쳤다.
총영사관에서는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는 이미 한국어 병기 신고서를 비치하고 있어 범죄 피해를 입은 한인들은 언제든지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상파울루에서는 현재 민경 지청장의 결재만 남겨놓은 상태로 가까운 시일 내에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 측에서는 한국어 병기 “범죄 피해 신고서”를 활용함으로써 좀 더 정확한 범죄 통계를 작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런 통계를 바탕으로 주정부에 치안 인력과 장비의 확충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영사관에서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범죄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반드시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주상파울루총영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