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진 브라질한인회장은 지난 4월 9일(월), 봉헤찌로를 방문한 David Soares 시의원과 한인타운으로서 봉헤찌로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상호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하였다.
김범진 한인회 기획공보담당 부회장이 동석한 자리에서 소아레스 시의원은 “한국 이민자 대부분이 봉헤찌로에 정착하며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감사의 뜻으로 한인타운의 활성화를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는 쪽으로 마음을 정했다”면서, “앞으로 봉헤찌로는 리베르다지 지역과 비슷하게 상업지역 만이 아닌 관광명소로도 많이 알려지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요진 회장도 “브라질 한인회 역시 한국인으로서의 한인동포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상업 뿐만 아니라 문화와 관광자원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꼭 성사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인회 측에서는 “소아레스 시의원은 상파울루 주지사 출마를 위해 사임한 조엉 도리아 전 시장이 시작한 “리틀서울”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한 봉헤찌로의 활성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 개최될 제12회 한국의날 행사 등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소아레스 시의원은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으로서 네 차례나 방한했던 친한파이며, 브라질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1월 16일 한인회관도 방문한 바 있고, 지난 3월 17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한인상징물 기공식행사 때에도 상파울루 시의회를 대변하는 정치인 중 한명으로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