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한인총연합회(회장 이백수)가 이민50주년기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인민속박물관에 기은주 前브라질대한부인회장이 1976년에 가족들과 함께 이민 올 때 가지고 온 돌 절구통(높이50cm, 무게40kg)과 돌 학독(둘레45cm, 무게35kg)을 교포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5월 20일(월)에 기증했다.
기 前부인회장은 “방치 되어 온 한인회관을 봉헤찌로로 옮겼으면 했는데 복잡한 법적 문제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차라리 박물관을 만든다니 좋은 생각 같아서 절구통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회에서는 “본국의 각 시, 도에서 기증품을 보내주겠다고 연락이 오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지난 19일에 제주도(도지사 우근민)에서는 대형 하루방을 제작하여 운반하는 대신 석공을 쌍파울로로 파견시키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한인회관 보수공사와 같이 T층에 꾸며질 박물관은 제1, 제2, 제3 전시관으로 구분되며 기증품은 설명과 기증자를 명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백수 회장은 “한인민속박물관은 전 세계 교포사회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이민기념 박물관이다”라고 말하고 “교포님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것은 사무국(3209-9024)으로 문의하면 된다.<제공 한인회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