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의원(새누리당)이 신임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국회조찬기도회는 “지난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 국회조찬기도회 정기총회에서 전임 회장이었던 황우여 의원(새누리당)의 제청과 출석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홍문종 의원이 새로운 회장이 됐다”고 전했다.
여·야 기독국회의원들이 국가와 민족 그리고 국회를 위해 기도하는 모임인 국회조찬기도회는 2014년 7월 현재 총 102명(새누리당 52명, 새정치민주연합 48명, 통합진보당 1명, 무소속 1명)의 국회의원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는 황우여·홍문종·서상기·김광림·김한표·박윤옥·박대동 의원(이상 새누리당)과 박병석·이윤석 의원(이상 새정치민주연합) 등이 참석했다.
홍문종 신임 회장은 “하나님이 국회에 요구하는 많은 일들이 있으며, 그 뜻을 받들어 열심히 실천하겠다”면서 “앞으로 한국 사회에 희망을 제시하고 봉사하는 기도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난 6년간 회장으로 본회를 이끌다가 이날 이임하는 황우여 전임회장에게는 기도회 회원 전원의 이름이 새겨진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황 의원은 소감을 통해 “아버님 때부터 독실한 기독교 집안 출신인 홍문종 신임회장이 국회조찬기도회를 잘 부흥시켜 나갈 거라 하나님이 약속하셨다”며 “국회조찬기도회가 국보(국회의 보물)가 되리라 믿는다” 말했다.
이날 열린 7월 정기예배에선 손달익 목사(서문교회)가 설교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