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성경내비게이션이 지난 3월 4일(주)부터 5월 20일(주)까지 12주간의 일정을 마쳤다. 매 주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 강의는 강의와 조별 나눔 그리고 한 주간 동안 준비해 오는 개인 숙제로 이루어졌으며, 이번 상반기에는 출애굽기 1-15장까지의 내용을 다루었다. 강사로 나선 김성현 목사(헤브론교회 담임)는 “창세기의 첫 글자는 히브리어로 ‘태초에’(베레쉬트)이다. 반면 창세기의 마지막 글자는 히브리어로 ‘애굽에서’(바미쯔라임)이다. 요셉의 죽음과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이야기로 창세기는 종결된다. 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는 ‘생명’ 창조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해 애굽에서 요셉의 시신을 담는 ‘죽음의 관’으로 끝난다. 따라서 남아있는 질문은 “죽음이 마지막인가?”, “도대체 구원은 어디에 있는가?”, “죽음 이후에 생명은 가능할 것인가?” 즉 “요셉의 죽음 후에 이스라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하는 중대한 질문이 남게 된다”고 말하고, “출애굽기는 우리들에게 바로 그 답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성경내비게이션을 통해 출애굽기에 나오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대 제국 애굽의 바로와 싸우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배웠고, 하나님의 창조와 생명의 의지는 죽음의 땅에서도 모세처럼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자들을 통해 싹이 나고 꽃이 핌을 보게 된다. 그리고 살아계신 하나님과 동역한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을 돌아보았다”고 말하고, “주일예배 후 가장 피곤한 시간이지만 함께 조별로 모여 말씀을 읽고 나누며 말씀을 통해 삶을 나눈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4기 성경내비게이션은 하반기(8-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