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 전문학교인 캘리포니아예술대학교(California Arts University, 총장 정세광 박사, 이하 CAU)가 한국어 야간반을 개설하고, 신입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3년 캘리포니아 주정부 BPPE로부터 일반대학교 대학원 정식인가를 받고, 2014년 봄학기부터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섰던 CAU는 개교 4주년을 맞이하여 주부와 직장인을 위한 ‘한국어 야간반’을 특별히 개설하고, 내달 12일부터 개학하는 2018 봄학기 신입생(16주 프로그램)을 모집하고 있다. 야간 강의반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실용음악을 공부하고 싶으나 학업에 매진할 수 없었던 주부, 직장인들에게도 문호가 활짝 열리게 되었다는 평가다.
CAU에 따르면 “본 대학교는 유일한 한인 일반대학교 대학원 실용음악 학과를 둔 학교로서 올해 3월 연방인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CAU 정세광 총장은 “고학력 시대를 맞아 석박사 학위가 넘쳐나고 있지만, 실용음악 분야에는 석사학위 취득자가 많지 않은 편이다”며, “CAU에 입학하게 되면 2년 뒤에 교수, 강사 등 고소득 자영업자의 길이 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장은 “3~6개월 단기 수료증 과정은 학점이 인정되는 프로그램으로 고졸이라 할지라도 대학과 대학원 진학이 가능하다”며, “7명으로 구성된 교수진 또한 UCLA, USC, UNT, UT, Berklee 등에서 Ph.D, DMA, MM을 소지한 최고의 교수와 강사들이 이중언어로 강의하게 된다”고 부연설명했다. 또한 정 총장은 “일반 음악학교보다 50% 넘게 저렴한 학비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는 대부분 학생들에게 골고루 장학금이 돌아갈 수 있게 한 것으로 실력이 뛰어난 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의 혜택도 돌아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CAU의 석사과정에서는 필름, 디지털 뮤직, 각종 악기연주, 보컬, 레코딩과 뮤직 비즈니스 등을 고루 배우게 되며, 1년 2학기 제로 총 48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2018 봄학기의 등록기간은 오는 2월 12일까지다.
현재 CAU에서는 석사과정 외에 음악치료사, 상담사, 찬양인도자 수료증 코스도 개설되어 있으며, 주정부 발행 ‘아포스티유(Apostille)’를 통해 전세계 92개국에서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전공과목으로는 건반(재즈 피아노), 보컬, 작곡, 상업음악(디지털, 영화, TV, 광고, 만화, 게임), 실용댄스(재즈, 모던, 에어로빅, 스포츠), 기타, 베이스, 섹소폰, 드럼, 음향 레코딩, 관현악 등이 있다.
한편, CAU는 재학생들에게 캠퍼스를 24시간 개방해 연습실, 각종악기, 강의실, 도서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메인 캠퍼스는 OC 풀러튼에 있으며, LA 학생들을 위해 50% 가량 수업을 소화할 수 있는 LA 강의실을 6가와 버질 사이에 두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문의 혹은, 웹사이트
www.cau-edu.u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