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밀알선교단(단장 최은성 목사)은 지난 3월 7일(목)에 상파울루 인근 Caieiras시에 있는 Eco Parque de Caieiras에서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공원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한인 봉사자가 인도하는 국민체조와 음악체조를 통해 15분 정도 몸을 풀고, 공원 내 호숫가에서 페달보트 타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였다.

 최은성 단장은 “몸이 불편한 장애 학생들에게 오리 페달보트 타는 것이 쉽지 않은 프로그램이었는데, 팔다리를 완전히 가누지 못하는 일부 학생들 외에 많은 장애 친구들이 생전 처음 오리배를 타보는 경험을 했다”고 전한 후, “아벨이라는 친구는 휠체어를 타는 뇌병변장애 친구인데, 처음에는 구경만 하기로 했었지만 다른 친구들이 타는 것을 보더니 용기가 생겨서 본인도 잠시 타보고 싶다고 했고, 배를 타보고 나서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라고 경험을 나누기도 했다. 

 점심식사는 미래여행사의 후원으로 준비되었고, 식사 후에는 장애학생과 봉사자들이 공원을 산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최은성 단장은 “밀알의 야외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에는 장애 학생과 봉사자가 짝을 지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에 남녀 구분 없이 여러 봉사자들의 참여가 필요한데, 특히 남자 장애친구들이 많은 만큼 남자 봉사자들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더욱 많은 봉사자들의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문의 : 11-95637-3208 최은성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