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브라질, 박기락군 군종사병이 되었다네요
2024/02/23 22:03 입력  |  조회수 :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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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유권사님, 작년 8월 말 우리 기락이가 군대에 가기 위해서 한국에 갔습니다. 초등학교 때 부모와 함께 브라질로 이민 와서 첫 한국행입니다. 여기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다 마치고 대학까지 졸업한 후 브라질 영주권자인지라 군대에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이지만 군대에 가기위해서 한국으로 들어갔습니다. 한국은 이민 온 후 첫 방문인지라 친척들에게 인사하고 브라질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교류한 후 군대에 입대했습니다.

 군종사병은 복음통역병일세

 박기락 일병은 인간관계를 잘 할뿐만 아니라 브라질 무술인 주지스로 다져진 2미터 가까운 거구인지라 군대 가는 것에 걱정이 안 되었습니다. 한국어 포어 스페인어 영어 등은 학교에서 집에서 직장에서 일상적으로 쓰던 것이어서 제 맘속으로 기도하길 “통역병이 되어 다국적 부대에서 근무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입대했을 때 훈련소에서 예비로 정해진 직군에는 통역병이어서 카츄샤부대나 다국적 운영부대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종적으로는 포병이 되었다는 소식에 “어! 하나님의 뜻이 어디 계실까!”하고 더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포병에게 최전방이란 사거리 뒤쪽이어서 실제로는 적과 대치하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 기락이도 장갑차에 큰 포를 다루는 포병인지라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것은 그래서 일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에는 사진 두 장과 함께 교우들이 다 보는 말씀방에 편지 한통을 올렸습니다.

 “충성! 안녕하십니까? 일단 한국으로 떠나고 늦게 인사를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군대에 입대하고 어느새 벌써 반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것들도 강제로 경험하지만 그럼에도 범사에 감사하며 늘 감사와 행복이 넘치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군대에 오니 매일 기도도 하게 되고 매주 주일을 지키며 신앙심이 더욱 탄탄해지고 있습니다.

 부대 목사님이 군종병을 해보는 것이 어떠한지 추천하셔서 고민하고 있을 찰나 어제 목사님 편지를 받아 뭔가 다 뜻이 있구나 싶습니다. 편지 주신 목사님의 따뜻한 말씀에 영적으로 더욱 단단해진 것 같습니다. 브라질선교교회를 위해 늘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군종사병하며 ‘또니 찬스’를 쓰거라

 저도 바로 교회 말씀방에 답장을 바로 썼습니다.

 “반갑구나 박기락 일병, 너는 잘 해낼 줄 알았지. 말씀방의 주보도 찾아 읽으며 기도제목들, 교회 소식들도 챙기거라. 군종사병하며 필요한 자료 있으면 ‘또니찬스’를 쓰고, 알았지! 사월에 목사님 한국가면 면회할게. 군목님께도 안부전해주길 바라네. 가락군이 자랑스럽구나.”

 유권사님, 매년 부활절이 지난 후 한국에 동부연회 참석을 위해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그때 자랑스러운 기락이 면회를 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니 찬스’란 브라질에서 한국으로 유학 가서 지금 감리교신학대학 4학년에 재학중인 ‘정민선 또니’에게 자료를 도움 받으라는 그런 뜻입니다.

 유권사님, 하나님께서는 가락이를 사랑하셔서 더욱 신앙생활 잘하도록 군종사병을 만드시기 위해서 포병부대로 보내셨구나 하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외국어를 한국어로 소통하게 하는 통역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동료들에게 전하게 하는 ‘복음통역병’으로 삼으신 것에 감사 드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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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성자명 님ㅣ2024.03.09 06:08:03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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