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옥중서신(獄中書信)을 다시 읽는다
2024/07/06 01:08 입력  |  조회수 :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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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유권사님, 옥중서신(獄中書信 , the captivity epistles)은 사도 바울이 감옥에서 이방교회에 쓴 네 통의 편지글입니다. 신약 27권중에서 사도 바울이 생애 말년에 옥중에 있을 때에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4개의 서신 즉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를 가리킵니다. 집필 당시 사도 바울이 갇혀 있던 곳이 A.D.61-63년경 로마의 감옥(監獄)이었다는 학설이 유력합니다.

 옥중서신은 바울 사도가 옥중에서 쓴 네 권의 책

 자기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방법은 시대마다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요즘은 핸드폰 하나 있으면 모든 것을 전 세계에 전할 수 있지만 바울이 살던 시대에는 용건이 있으면 편지를 써서 들고 가서 전달해야했습니다. 그러니까 옥중에 갇혀서 꼼짝 할 수 없었던 사도 바울은 이단들이 발흥해서 교회를 어지럽게 하고, 악한 세력이 핍박해 오는 상황에서 신앙 생활을 하는 성도들을 독려하고 교회를 일치시키기 위해서 편지를 써야 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에베소서는 교회론, 기쁨의 서신 빌립보서와 으뜸예수, 골로새서는 기독론(Doctrine of Christ, Christology), 빌레몬서는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가 깊이 담겨 있습니다. 범죄자를 가두어 놓는 곳인 교도소, 형무소를 말하는 감옥(監獄)에서, 감옥 밖의 사람들에게 쓴 편지라서 오늘날까지 옥중서신이라고 불리고 있는 것입니다.

 유권사님, 옥(獄)이란 말을 어떤 분들은 한자를 파자해서 이렇게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옥(獄)은 “개 견(犭)변에 말씀 언(言)과 개견(犬)이 한 글자로 묶인 것”이며 개 두 마리가 서로 개소리(言)로 으르렁거리며 싸우다 가는 곳이 감옥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개같이 짖어대며 지껄이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어떻던 지간에 개 두 마리가 짖으면 시끄럽기는 할 것입니다. 개 한마리가 짖으면 동네 개들이 서로 서로 호응해서 짖어대고 급기야는 동네 개들이 다 짖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살아서는 감옥(監獄), 죽어서는 지옥행(地獄行)

 그런데 유권사님, 오늘 우리 주변의 개떡(犬餠) 같은 현실 속에서 개소리하는 이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해석하며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살아서 개소리하는 인간들이 가는 곳이 감옥(監獄)이고, 그들이 죽어서 연장되어 가게 되는 곳이 지옥(地獄)이라고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감옥에서도 이단과 악한세력의 핍박 속에서 교회생활을 하는 이방교회에 올바른 교회와 바른 신앙, 박해상황을 극복하고 교회 본래의 성찰인 용서와 화해의 정신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걸핏하면 감옥을 이야기 하는 정치권과 안 가겠다고 방탄조끼를 입고 버티는 현실정치의 모리배들을 생각하며 옥중서신을 다시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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