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용주 목사의 역사탐방)브라질 개신교회 역사 34
2022/09/16 00:08 입력  |  조회수 :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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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용주 목사(봉헤치로 제일교회 담임)

 

브라질과 개신교회

 브라질은 대항해시대의 한가운데인 1500년에 포르투갈에 의해 발견된 땅이며, 1822년에 독립국으로 선 나라입니다. 금년은 브라질이 포르투갈 식민지로 공인된 때로부터 522년이 되는 해이고, 독립한 때로부터 정확하게 2백년이 되는 해입니다. 

 개신교회는 1517년,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퍼져 나갔는데, 불과 몇 십년이 지나지 않아 발견된 지 얼마 안 된 브라질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1549년에 모험가로 브라질에 도착한 한스 슈타덴을 차치하고라도, 교회 개척과 인디오 선교를 목적으로 1557년 제네바와 프랑스에서 온 개혁교회 선교단은 브라질 개신교회 역사의 효시로 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1885년에 처음 개신교회 선교사들인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도착한 한국에 비해 3백여 년이나 앞선 것입니다. 

 물론 16세기 개신교회의 브라질 선교 시도는 그 당시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한 세대가 지나고 17세기가 되자, 곧 다른 방면에서 선교가 시도되었습니다. 포르투갈 왕가를 흡수한 에스파냐와 전쟁 중이던 네덜란드가 브라질 북동부를 점령하자, 신규 식민지 영토로 편입된 이곳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교회를 세운 것입니다. 그들의 사역은 수 십년동안 효과적으로 진행되었고, 그 결과 세계 최초 인디오 개혁교회인 뽀치과라 개혁교회가 서게 되어, 격변하는 국제 정세에 의해 네덜란드가 총독부를 철수한 지 한참 후인 18세기 초까지 로마 카톨릭 교회에 대항하며 개신교 신앙과 교회를 계속해서 붙들어 나갔습니다. 

 그러나 이들만으로 교회가 존속하기란 대단히 힘든 일이었습니다. 포르투갈 왕국을 등에 업은 로마 카톨릭교와 종교재판소가 브라질 전역을 손에 넣었기 때문입니다. 개신교회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로마 카톨릭교는 개신교회의 씨앗이 브라질에 뿌려지는 것을 철저히 막았습니다. 브라질 ‘암흑 시대’의 시작이었습니다. 

하지만 19세기가 되자, 하나님께서는 강제로 브라질을 여시고 다시 선교사들을 보내셨습니다. 브라질 땅을 준비시키시기 위하여 먼저 개신교 이민자들을 보내시고, 1822년에 이들을 위한 첫 채플을 세우게 하셨습니다. 그 이후, 각 개신교 교단에서 브라질 선교에 지원하는 일꾼들이 나타나게 하셨고, 그들을 이 신생 선교지로 보내셔서 각처에 교회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오늘까지, 개신교회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결론

 역사는, 그것이 어떤 것이든, 미래를 향하여 살아가는 우리가 오늘날 배울 중요한 교훈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브라질의 개신교회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온 역사적 사실에서 배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점은, 개신교가 척박한 브라질의 선교는 거의 대부분 이민 선교로 시작한다는 것과, 이민자들이 세운 교회가 그들 만의 종교적 문화적 공동체로 머무르지 않고 곧 현지인에게 그들의 언어로 복음의 진리를 전했을 때, 비로소 교회가 든든히 서 나가고 선교사역의 수행도 가능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점은,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상에 대한 뚜렷한 인식과, 현지인에 대한 문화적 또는 그 어떤 편견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영혼 대 영혼으로 대하는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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