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결실의 계절로서 열매를 맺는 모습을 통해서 교훈을 깨닫게 한다. 모든 과일나무들이 열매를 맺는 것처럼 우리도 신앙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
 열매에는 좋은 열매가 있는가 하면 나쁜 열매도 있다. 그러므로 당연히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한다.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한다.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다. 만약에 나쁜 열매를 맺으면 그 나무는 찍혀서 불에 던져지고 마는 것이다. 과일 나무에는 참 과일 나무가 있는가 하면 돌 과일나무가 있다. 참 과일나무에서는 좋은 열매가 열리지만, 돌 과일나무에서는 나쁜 열매가 열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열매를 보고 그 나무를 판단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나무가 좋은 나무인지, 나쁜 나무인지 열매가 확연히 드러나는 가을이 되면 알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과연 나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며 살고 있는가? 아니면 나쁜 열매를 맺으며 살고 있는가? 자신의 삶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않고, 나쁜 열매를 맺으며 살고 있다가 주님 앞에 서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리고 그때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찌 되겠는가? 그 때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 그 때는 아무리 후회를 해봐도 소용이 없는 것이다. 그때는 열매를 맺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이 중요하다. 지금 기회를 주실 때 확인해 보고 아름다운 열매가 없다면 정신을 차리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영원히 후회하는 때가 오고 마는 것이다. 마지막 심판의 날에 심판장 되시는 주님 앞에 설 때에 인정과 칭찬과 상급을 받을 수 있는 주인공은 바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은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에 마지막 심판의 날, 나쁜 열매나 또한 열매가 없다면 그것처럼 큰 일이 어디가 있겠는가? 심판의 날 자신이 맺은 열매들이라고 들고 섰는데 아름다운 열매가 아니라 나쁜 열매만 잔뜩 가지고 서게 된다면, 어찌한단 말인가? 그 때는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다. 마지막 날, 심판의 날,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그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이 없는 것이다. 이미 판결의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회를 주실 때, 기회를 선용하여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려면 우리의 신앙이 건강하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 우리 심령에 죄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깨어서 기도해야 한다. 사단이 들어와 우리를 실패하지 못하도록 깨어 기도해야 한다. 항상 생명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신앙이 건강하여, 아름다운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는 것이다. 우리의 대적 사단은 성도인 우리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하도록 늘 공격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러므로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하며 말씀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럴 때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자. 아름다운 열매가 있는지 아니면 잎만 무성한지, 아니면 가지만 앙상하게 있는지 자신의 모습을 점검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열매가 없다면 지금 부터라도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 다행히 이 가을로 인생이 끝나지 않은 것을 감사하며 다시 기회를 주심을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만약에 단 한 번의 가을로 끝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열매가 없다면 그야말로 큰일인 것이다. 다시는 기회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시 기회를 주심을 감사하며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열매들이 무엇인지 잘 헤아려 아름다운 열매들을 많이 맺는 삶을 살기를 소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