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복 목사

성탄절이 다가오면 서로서로 인사를 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라고 큰 소리로 기쁘게 인사를 합니다. Merry Christmas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께 즐거운 마음으로 경배(예배)드리자”라는 말입니다. “우리 모두 즐겁게 예수님을 경배하자. 예수님을 예배하자.”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그 제목을 “기쁨으로 경배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라고 제목을 붙였습니다. 이왕 성탄절을 맞이하는 마음이라면 기쁨으로 외치고 경배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보세요. 성탄절이 되면 우리는 기쁨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교회학교에서는 아름다운 찬양과 연극을 하면서 아기 예수님을 기쁨으로 경배하고 있습니다. 교회 어른들은 나름대로 찬양과 찬양대에서는 성탄 칸타타를 준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아기 예수님의 탄생하심을 축하하면서 경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가 기쁨으로 드리는 예배이며 경배입니다. 

성경에 보면 동방의 박사들이  별을 따라왔습니다. 그런데 그 별이 앞에서 인도하다가 아기가 있는 곳에 머물러 선 것입니다. 이 별이 멈추어 선 곳이 어디입니까? 다른 곳이 아니라 왕이신 아기 예수님이 탄생한 곳이었습니다. 그 별을 따라온 박사들이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장 2절입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동방박사들이 별을 따라온 것은 왕이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방박사들이 그 별이 멈추어 선 것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박사들은 자신들이 들고 온 예물들을 아기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바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었습니다. 마태복음 2장 11절을 보겠습니다.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 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그럼 여기서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기쁨으로 경배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1. 아기가 왕이심을 정확히 알았습니다. 바로 구유에서 난 아기의 가치를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배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누구입니까? 이들은 모두 박사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지혜자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천문학자입니다. 영적인 깊은 통찰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위험한 사막과 산을 넘고 물을 건너온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기들에게 나타난 별이 무엇이며 이 별을 따라가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실 분을 만나게 될 것을 알았습니다. 이들이 별을 따라 아기를 찾아온 이유는, 단 한 가지 아기를 경배하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왜요? 아기가 누구인가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비록 냄새나는 구유에서 누워 있다 해도 천하게 여겨진다고 해도 그 아기는 왕이십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입니다. 바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도와주고 인도하고 영원히 함께 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을 이 박사들은 알고 믿고 경배를 드린 것입니다. 진실한 고백의 경배입니다. 자신의 주님으로 인정하는 최고의 경배입니다. 여러분 이것을 믿으십니까? 이 믿음과 확신이 있어야 예수님에게 경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확신이 없다면 냄새나는 구유에 누운 아기에게 이제 갓 태어난 아기에게 어떻게 엎드려 경배할 수 있습니까? 아니 여러분이 이런 확신이 없다면 어떻게 성탄절을 기쁨과 즐거움으로 준비하여 경배하여 예배할 수 있겠습니까? 구유에 태어난 아기가 예수님이신 것을, 임마누엘 하나님이신 것을 확실히 믿고 성탄절을 기쁨과 즐거움으로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감사함으로 예물을 드렸습니다. 마태복음 2장 11절 중간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보배 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리니라.” 어떻게 이 귀하고 가치 있는 보배들을 미리 준비하여 왕이신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며 드렸습니다. 여기에는 그들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아기가 나의 왕이요 나의 구세주요 나의 죄를 용서하여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안다면 그 무엇이 아까울까요? 오히려 감사하고 고맙지요. 그래서 귀한 예물을 준비하여 아기 예수님께 드린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 21절입니다.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이 말씀에 의하면 이 박사들은 감사함으로 마음과 보물을 하나로 묶어 아기 예수님께 드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우리는 무엇을 아기 예수님에게 드리시나요? 이 세상에 오셔서 나의 죄를 용서하시는 예수님께, 나와 함께 하여 주시고 영원히 함께 하여 나를 돕고 인도하실 임마누엘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감사함으로 예물 드려야 하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 이 동방박사들이 지금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메리 크리스마스. 우리 다 함께 아기 예수님께 기쁨으로 경배하고 예배합시다.”라고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본인들만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보고 기쁨으로 경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도 같이 기쁨으로 즐겁게 예배하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우리가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말은 무슨 말입니까? 다름 아니라 우리 자신도 동방박사들처럼 아기 예수님께 기쁨으로 예배하고, 이제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 모두 함께 예수님께 즐겁게 경배합시다.’라고 하면서 초청하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임마누엘이시고 왕이시고 구원자이신 아기 예수님께 귀한 예물도 같이 드리자’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이 성탄절에 온 세상 사람들과 함께 아기 예수님의 탄생하심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를 알려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 기쁨으로 보배 합을 열어 예물을 드리는 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때에야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마음 놓고 기뻐하면서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예수님을 경배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크게 외쳐 봅시다. “예수님께 기쁨으로 경배합시다. 메리 크리스마스! ”

(YouTube : 강성복목사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