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칼럼)
2019/10/17 21:14 입력  |  조회수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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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 교회 전면사진.jpg
고현묵 목사(신광침례교회 담임)
 
마가복음 5장에는 갈릴리 북쪽 거라사 지역에 살던 귀신들린 어떤 사람을 예수님께서 고쳐주신 내용이 나옵니다. 그 불쌍한 사람에게 들어갔던 군단 단위의 떼거리 귀신들에게 예수님은 돼지 떼에게로 옮겨 들어가라 명령하셨고 귀신이 들어간 2000 마리나 되는 돼지들이 물에 뛰어들어서 몰살을 하고 말았습니다. 2000마리라면 아마도 그 동네 사람들이 기르던 돼지의 전부였을 텐데, 귀신이 들려 고생하던 그 사람은 고침을 받았지만, 돼지 떼의 주인들이었을 마을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완전히 망한 일이었습니다.
 그 일이 있었던 거라사는 이스라엘 북쪽 갈릴리 호수 동편에 있던, 다시 말해서 유대 땅에 있던 유대인 마을이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유대인들이 가장 금기시하는 동물 중에 대표적인 것이 개와 돼지입니다. 사무엘하 9장에 보면 다윗이 죽은 친구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찾아서 이런 저런 파격적인 혜택을 베풀었을 때 므비보셋이 자기 자신을 죽은 개만도 못한 존재로 비유하며 감사를 표했던 것을 보아도 개는 유대인들이 천시하던 부정한 동물이었습니다. 그런 유대인들에게 돼지는 개보다 더 천한 동물이었습니다.
 그런데 거라사 동네 사람들은 그런 유대인들이면서도 자기들이 부정하게 여기는 돼지를 무려 2000마리씩이나 공동으로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거라사 지역의 사람들은 경제적인 유익을 위해서는 자기들이 유대인이라는 사실, 곧 하나님의 구별된 백성이라는 영적인 정체성 정도는 얼마든지 눈을 감고 접어버릴 수 있는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돼지들이 몰살했다고 하는, 그러니까 마을의 전 재산이 사라졌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고, 그들은 그 일을 행하신, 그러니까 자신들에게 막대한 경제적인 손해를 끼친 예수님께 자기들의 마을에서 떠나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그 동네 공동묘지에 굴을 파고 살며 무덤 사이를 뛰어다니던 귀신들렸던 사람은 귀신에게서 해방이 되어 고침을 받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평소 그 귀신들린 사람을 보며 ‘나는 아니라’고, ‘나는 괜찮다’고 스스로 안심하고 위로를 삼고 살던 동네 사람들은 자기들 마을에 친히 찾아오신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군대 귀신이 들렸던 사람은 고침을 받고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지만, 마을 사람들은 자기들에게 물질적 손해를 끼친 예수님께 달려와 자기들을 떠나라고 했던 것이지요.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사건을 성경에 기록하게 하심으로 그 귀신들렸던 사람과 동네 사람들 중에 과연 누가 진짜로 귀신들렸던 사람인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계신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얼마나 많이 가진 사람들로 사는가가 아니라 어떠한 형태와 내용으로 사는지를 중요하게 여기고 보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런 삶을 위해서 항상 깨어 있는 삶을 살라고 우리에게 요구를 하십니다. 그러한 깨어 있는 삶을 위해서 이틀 후 주일에 예배에 참석하시기를 권면드립니다. 그래서 참되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은혜를 받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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