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부흥회의 마침표는 각각의 선교현장에서 열심
2019/10/17 21:11 입력  |  조회수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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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부흥회를 마치고 강사 목사님을 모시고 약속했던 이과수와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다. 브라질은 넓고 갈 곳은 많았지만 시간이 한정되어 지구 한쪽 모서리만 봐도 시간이 짧았다. 월요일 이른 점심을 신라식당에서 먹고 공항까지 정석윤 집사가 안내했다. 공항 주차장에는 아쉬움을 표현하는 ‘키스 엔 고(Kiss & Go)’란 말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헤어짐의 아쉬움을 전제로 하는 여행인 셈이다.
 이과수 양쪽 나라에서 보기
 이과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의 국경이기도 하다. 우리는 하루 새벽밥 먹고 이과수의 양면을 보기로 했다. 월요일 오후에 만난 임동수 선교사와 함께 새공원을 가볍게 본 후 숙소로 갔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를 보기 위해서 여권을 내고 도장을 받았다. 그리고 첫 입장객이 되어 부지런히 걸었다.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별명을 가진 물천지에 가기 전에 옆길로 빠져서 잔잔한 폭포들을 잔뜩 보면서 최악의 가뭄으로 신음하는 이과수의 나무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조금만 참아라! 곧 해갈될 거다. 용기를 갖고 살자! 파이팅” 이런 내용이다. 주변이 바싹 말라서 조그마한 연못과 늪지대도 시들시들하기는 마찬가지다. 오전에 부지런을 떨어서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폭포를 보고 시내로 나와서 고기로 점심을 했다. 부흥회 내내 한식을 하고 주일 저녁에 고기를 대접하려다가 식당이 전부 일찍 문을 닫아 실패한 것이 죄송해서 일부러 고기집을 찾은 것이다. 강사분 내외가 잘 잡수시고 가리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브라질 쪽 이과수 폭포를 보기 위해서 전용 셔틀버스를 탔다. 임동수 선교사는 “두 시간이면 될 것입니다. 저는 차에서 잠깐 눈 좀 붙이겠습니다.” 우리끼리 먼지가 풀풀 나는 브라질 쪽 이과수를 걸었다. 폭포가 가난했다. 풍성한 물길이 장점인 폭포는 싱겁다. 우비를 입고 들어가야 하는 구간도 아예 우비장사가 없다. 폭포 뒷면에 새집이 훤히 들어나 보이고 새들이 쏟아지길 포기한 말라버린 폭포 새집 굴 앞에서 몸을 말리고 있었다. 이런 모습을 보기는 첨이다. 물로 차있어 보이지 않던 바위들이 시커멓게 솟아 있고 선명한 색깔을 뽐내는 커다란 고기들이 모습을 보여줘서 색다르긴 했다. 양쪽 이과수를 보는 동안 사람 몸살은 하지 않아서 좋았는데 나무들이 가뭄몸살을 하고 있어서 안타까웠다. 우리는 저녁에 일본인 우동가게에서 저녁을 하고 내일 새벽 아침 네 시 오십분에 히오행을 위해 로비에서 만나기로 하고 잠을 청했다. 잘 맞지 않는 새 신발을 신고 너무 강행군해서 온 몸이 욱신거린다. 내일이면 좀 나아지겠지.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像), 도시 랜드마크
 새벽 비행기는 신선했다. 그리고 한잠 자고 일어나니 환한 리오데자네이루 국제선 공항이다. 히오 동양선교교회 박병관 장로가 직원 임재윤 집사와 함께 나와서 우리를 맞았다. 아침시간인데도 시내로 들어오는 길이 많이 막혔지만 우리는 오전 일정인 예수상을 향해 전진했다. 예수상을 오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걸어서 등산로를 통해서 오를 수 있다. 그리고 기차를 타고 오르는 방법, 택시나 승용차로 주차장까지 가서 엘리베이터로 오르는 것은 공통적이다. 우린 가이드 집사님의 차를 타고 주차장으로 가서 거기서 밴 셔틀을 타는 방식으로 예수 상에 올랐다. 이 시멘트 동상이 이 도시를 먹여 살리는 먹거리라니 참 대단하다. 도시 한복판 산에서 보는 대서양은 참 신비롭다. 예수상에서 내려와서 빵산으로 가는 중간에 해변을 걷고 그곳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곧바로 빵산으로 갔다. 내 이도조가 큰 힘을 발휘해서 일행이 편했다. 물론 내 입장료도 현저하게 가볍기도 하고 말이다. 빵산에서 보는 바다는 더 아름답다. 강처럼 잔잔했다. 오죽하면 ‘일월의 강’이란 이름으로 불렸겠는가? 중간에 들린 스테인글라스가 대단한 가톨릭교회 성당과 전 세계의 타일을 모아 만든 계단은 두 명소에 비하면 소품이었다. 예수상 너머로 해가 뉘엿뉘엿 지는 모습의 빵산은 모든 것을 다 물리치는 갑장(甲匠) 경치다. 그리고 우리는 상파울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국내선 공항으로 내려왔다. 과롤로스 공항에는 우경호 선교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우선교사 집에서 늦은 저녁을 접대 받고, 한식에 취해서 마냥 행복해 하는 지광식 목사 내외의 모습에 감사했다. 강사 목사님 부부는 호텔로, 우리 내외는 우선교사 집에서 한밤을 자고 다음 날 목요일에 만났다. 아침에 정집사가 강사님 큰 짐을 싣고 피라시카바에서 상파울로 왔다. 우리는 상파우르의 한식당 다래에서 안쇼바와 조기, 갈치 등의 생선잔치로 점심을 하고 그리고 시내 투어를 한 후에 강사 내외는 우선교사의 안내로 과룰루스 공항으로 우리는 정집사의 인도로 피라시카바로 각각 자기 길을 다시 시작함으로 부흥회의 대단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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