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9:40]
 사람이 살면서 늘 선택하며 산다. 그래서 지혜자는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라고 권면한다.(잠22:1) 명예를 택하라는 말은 “이름을 택하라”는 뜻이다. 재물은 재주나 위업을 통해서 얻을 수 있지만 명예는 개인적인 성품에서 얻어진다. 돈으로 우수한 인격을 얻을 수 없다. 재물은 세상을 사는 동안 필요하지만 “부모”라는 명예는 우리의 생애보다 더 오래 산다.
 성경에서 어머니 또는 아버지의 이름을 생각하면 어머니로서는 하갈을 꼽고 싶다. 이스마엘의 어머니인 하갈은 가정불화로 집에서 내 쫓겨났다. 쫓겨날 때 담아 온 물이 다 떨어지고 생명을 유지하기에 노력했으나 소용없었다. 그래서 하갈은 기도를 하였다. 아들을 살려주세요! 하갈의 기도를 들으시고 물을 찾게 하셨다.(창21:14-19) 우리는 어머니의 기도의 열매를 먹고 사는 이들이다. 우리의 어머니는 기도의 어머니이시다.
 아버지로서는 야곱을 꼽는다. 야곱은 22년 전에 요셉을 잃었다. 그리고 긴 세월동안 한숨으로 생애를 살았다. 뜻밖의 소식을 듣는다. 요셉이 살아있다.(창45:27-28) 의심하던 야곱이 살아있는 요셉을 확인하고 나는 이제 살아있는 요셉을 만날 것을 생각하며 “다시 살기”로 결심한다. 믿음의 후손인 우리도 “부모에게 희망”을 주는 성도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여제자 다비다가 죽었다. 저는 살아있을 때 돌보는 일을 열심히 하였다. 고아를 돌보고, 나그네를 대접하는 은사를 발휘했다. 동네의 모든 사람들이 그녀의 신세를 졌다. 그가 죽었을 때 모두 모여 베드로에게 “살려주세요”라고 요청했고 베드로는 다비다를 살렸다. 그녀가 언제 복음을 받았는지 알 수 없지만 “믿음을 실천한” 여제자라고 기록되었다. 복음으로 살자. 실천하는 부모들이 되자! 빌 2:4 “각각 다른 사람의 일을 돌아보아!”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