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시냇가)심은 대로 거두는 원리(갈6:7-9)
2019/02/14 02:22 입력  |  조회수 :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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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평 목사(서울기독대학교 총장)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 라는 원리는 하나님의 만고불변의 법칙입니다. 그런데 부당한 방법으로 다른 사람의 이익을 가로채거나, 눈앞의 이익을 위해 인륜도 도덕도 환경도 도무지 고려하지 않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잘되며 더 풍성히 수확하는 모습들을 우리는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러한 일련의 모습들 때문에 낙심하거나 절망해서는 안됩니다. 그 이유는 마지막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그들 각자의 생각과 행위대로 보응하실 것이기 때문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삶의 밭에 선한 씨앗을 심으셔야 합니다. 심는 사람이 좋은 씨앗을 자기 밭에 성실하게 뿌렸다면 그 사람은 분명 복되고 풍요한 가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여러분 모두에게도 복되고 풍요롭고 아름다운 영적 가을이 예비되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첫째로, 육체를 위해서 뿌린 씨를 생각해보겠습니다.
 로마서 8:4에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육체를 위한 씨를 뿌릴 수도 있고 성령을 위한 씨도 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신을 좇는 자요, 로마서 8:5에는 육신의 일을 생각하는 자며 육체와 바알의 욕망을 채우는 자라고 했으며 로마서 6:13에는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 드리는 자라고 했습니다. 즉 육신을 좇는 사람은 죄 많은 본성을 극복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육체를 위하여 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판단에 따라서만 행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자기 자신을 포기하고 성령을 중심으로 한 삶을 살기보다는 육체의 이기심과 하나님을 거부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저주의 씨를 심고 끝 날의 추수 때에 반드시 사망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 말씀하셨던 비유 가운데에 탕자의 비유가 있습니다. 이 비유에 나오는 탕자는 처음 집을 떠날 때에 많은 재산을 갖고 있었지만, 헛된 일에 그 재물을 써버리고 난 후에 그에겐 친구도, 보람도,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육신을 위해 쓴 재물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무가치한 일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합니다. 재물을 얻는 태도와 방법이 중요하다지만 실상 그것을 사용하는 태도는 더욱 중요함을 깨닫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성령을 위한 씨 뿌림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성령을 위한 씨 뿌림은 우리의 마음속에 유용한 곡식의 씨, 또는 아름다운 꽃의 씨를 심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성령을 위한 씨 뿌림은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성령을 위해 씨를 뿌리는 사람들의 삶은 자기를 부인하고 거룩하고 영원한 목적에 따라 살아갑니다. 이러한 삶을 사는 사람들은 썩어질 육체를 위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므로 적극적인 선행을 베풀며 살아갑니다. 성도의 재물 사용은 영적인 목적을 두고 행해져야 하는데 크게 보아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내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주의 사역자를 돕는 것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성도들이 사역자의 필요를 공급하게 되면 우선 사역자들이 주의 일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며 나아가 그들의 사역으로 인해 더 많은 영적 결실을 거두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형제들을 도움을 생각해보겠습니다. 갈라디아서 6:10에 보면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선행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같은 교회의 교인끼리만 도울 것이 아니라 그 도움의 폭이 사회적으로 더 넓혀져야만 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을 위해 심는 씨앗입니다. 우리가 성령을 위한 씨를 뿌리면 영생을 추수하게됨을 인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성령의 씨를 심음으로 추수할 수 있는 선행을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함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성령을 위한 씨를 심기 위해서는 선을 행하여야 함을 말했습니다. 그러나 선행을 하기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선행에는 실망이 뒤따르곤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의 여러 잡다한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도 급급하면서 다른 이의 짐을 지기에는 더욱 힘이 모자라는 이유 때문에 실망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선행의 결과를 보고 실망하는 수도 있습니다. 온 정성을 다하고 노력을 하여 선행을 베풀었지만 오히려 그 수혜자는 선에서 멀어질 경우도 있습니다. 교회가 온갖 재력과 수고를 들여서 선교한 결과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하찮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할 때 우리는 선행에 대한 극도의 실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이러한 인간의 나약함을 모두 물리치고 선을 행함에 약해지거나 지쳐서는 안 된다고 당부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15:58에 ”믿는 자들은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는 말씀으로 선행을 함에 흔들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선행의 길은 평탄한 길이 아닙니다. 자기를 온전히 내어놓아야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도 부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이 없이는 자신을 계속해서 내어놓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때때로 성도의 선행이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에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그보다 더한 외면과 몰이해를 당하셨던 주님을 바라보면서 끝까지 수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도가 하늘의 상급과 자신에게 물질을 허락하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한다면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주의 일에 재물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재물을 통해 자신의 신앙에 유익과 성장을 가져오도록 만들어야 함을 명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도의 삶은 심음과 거둠의 원리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그가 무슨 씨앗을 어떻게 심느냐에 따라 그 열매는 결정나기 때문입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라는 원리는 이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만고불변의 법칙입니다. 따라서 성도의 공동체 생활에 있어서 그가 이웃을 향해 어떤 씨앗을 심느냐에 따라 그가 거둬들이는 열매는 달라집니다. 즉 범죄 한 형제를 온유한 심령으로 바로 세워주며, 형제가 도저히 혼자서는 들을 수 없는 무거운 짐을 함께 들어주고, 그들에게 경쟁적으로 자랑하지 않으며, 좋은 것을 함께 나누며, 끝까지 선을 행하는 그러한 씨앗을 심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그는 아주 튼실한 열매를 풍성히 거두어들일 것입니다. 부디 이 사실을 명심하시어서, 풍성한 추수를 기대하며 밭을 가는 농부의 심정으로 오늘도 여러분 삶의 밭을 일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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