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영 목사의 솔직 담백)진정한 성공?
2019/01/10 06:15 입력  |  조회수 :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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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영 목사(워커스미니스트리 대표)
 
요즘 한국에는 요리 프로들이 인기다. 대표적으로는 역시 ‘백종원’님의 프로들. 이 분의 인기는 끝이 없다. 이유는 이 분이 요즘 인스턴트와 씨름하는 혼밥 세대들에게 쉬운 요리를 가르쳐 주는대다, 많은 젊은이들에게 건강한 비즈니스의 멘토가 되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이런 백종원님께 감히 불편한 공격을 가하는 분이 나타났으니 바로 황교익 음식컬럼리스트이다. 이 분의 주장은 백종원님의 카운셀링이 너무 대중만을 겨냥하다 건강과 전통성을 벗어나 위험하기까지 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지금 되래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이유는 이 분이 오래 전부터 많은 한국음식들의 유래를 확인되지도 않은 일본설로 주장하질 않나, 백종원님의 조리 방법과 재료를 비난하고는 자신도 비슷한 식품광고에 출연하거나, 혹은 같은 조리방법을 사용해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아무리 더 많은 것을 안다 한들 그의 행동과 말이 일치하질 않고, 솔루션은 없는 오직 비판만 늘어놓으니 어찌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겠는가? 어떤 이들은 그가 백종원님을 통해 이목을 집중하려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뭐, 그러거나 말거나.. 중요한 것은 양쪽이 다 대단하시기도 하지만, 또 양쪽이 다 문제있는 분들이시기도 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백종원님이 인기있다 해도 솔직히 그의 조리방법에 분명 문제가 있다. 또 ‘골목식당’이라는 프로는 아이들의 만화 공식을 적용했다고도 한다. 예를 들자면. <1. 만능 주인공 2. 수준 낮은 이 세계 주민 3. 박사급 지식 4. 예쁜 여자 동료 5. 추임세 넣는 남자 동료 6. 매 회 새로운 악당>. 즉 그만큼 유치한 방송 연출에 시청자들이 놀아나고 있단 말이다.
 사실 이런 요리 솔류션 프로가 대중화 된 것은 2004년 영국에서 세계적인 셰프 ‘Gordon Ramsay’를 내세워‘Ramsay’s Kitchen Nightmares’를 방영했을 때부터인데, 이 프로도 미국으로 넘겨지며 연출 조작으로 유명했었다. 또한 한 식당이 방송에 뜨면 새벽부터 손님들이 줄을 서는 바람에 주차, 소음으로 주민들의 불평이 이만저만 아닌데다, 전통골목의 경우 그 집으로 상가 임대료가 말도 안되게 올라 주위가 모두 이사를 가 전통골목이 통채로 사라지는 사태도 일어난단다. 어쩌면 황교익님도 이런 상황을 아시기에 자꾸 딴지를 걸었는지도 모르지만 그 방법이 오지게 비뚤어졌으니..
 이 상황을 접하며 한 번 생각해 본다. 성공을 위해 솔루션받는 분들, 성공을 위해 열심히 방송하는 분, 성공을 위해 또 성공한 분을 업고 가려는 분. 그러나, 우리가 잊어선 안되는 것이 있다. 아무리 내가 성공한다 해도 만일 그 성공을 통해 얻는 것으로 사회에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그 비율은 결론적으로 나의 성공의 비율과 평행하다는 것이다. 즉 나 혼자만의 성공은 사회 누군가에게 피해가 될 수 있고 그 피해는 언젠가 나에게,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것이다.
 한인 사회에 교회가 40개가 넘는다. 언젠가 어릴 적 모 교회에서 부흥회를 열면 다른 교회에서 차들을 대절해 모여 함께 참석했던 시절이 있었다. 내 교회만 잘되는 것은 절대 부흥이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교회 부흥으로 이루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요즘 젊은이들이 교회에서 사라지고 있다. 제발 혼밥세대들이라 그런 것만은 아니니 세상 탓하지 말고 정신들 차려야 한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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