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사님, 저희 교회가 남미 5개나라 15개 교회로 구성된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 남미선교지방 지방회” 손님맞이로 한참 바빴습니다. 이제 숨을 돌리고 손님들을 맞이하기만 하면 됩니다.
 오시는 손님들이 남미의 여러 나라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일단 브라질에 모이십니다. 빠르게는 토요일에 인디오선교를 하는 임동수 목사 내외와 두 자녀들이 첫 손님으로 오셨고, 월요일에는 대거 상파우르에 도착해서 일박을 한 후에 화요일에 피라시카바로 이동하게 됩니다.
 남미지방회, 우리교회 임원들의 환영만찬으로 일정시작
 화요일 저녁은 우리교회 임원들이 대접하는 환영만찬이 있은 후에 교역자회의로 모이게 되고, 수요일 아침에는 현대자동차 공장견학과 감리교대학 박물관 견학과 브라질현지인교회 목사들과 만난 후에 신천장로 고시와 성품통과, 분과위원회 모임 등의 지방회 일정을 소화한 후 저녁에 지방회 본회의를 열어 회무를 처리합니다. 성찬예배를 시작으로 각 교회 목회자들의 보고와 임원선출, 내년 4월에 있을 연회참석관련 협의 등 늦은 시간까지 회의가 이어질 것입니다. 목요일 아침에는 아구아지성베드로에서 온천 목욕으로 섬기고, 교회에 돌아오셔서 폐회예배를 드린 후 각각 공항으로 이동해서 선교지로 돌아갑니다.
 유권사님, 한상정 감리사님이 시무하는 아르헨티나에서는 3일(월) 오후 4시에 김형래, 장영관, 송효진, 오재성, 신인철 목사님은 혼자 오시게 되고, 김형일 배수영 목사님은 부부가 참석하시게 됩니다. 김형일 목사의 경우에는 자녀들 셋까지 함께 오셔서 지방회에 참여하시게 됩니다. 일단 상파울에 오셔서 일박을 하시면서 다른 나라에서 오시는 분들과 합류하시게 됩니다. 같은 날 칠레에서는 이정관 목사 내외와 멕시코의 권순홍 목사님이 합류하시게 됩니다. 칠레의 조병기 목사는 다음날인 4일 아침에 상파우르에서 합류해서 피라시카바로 이동하시게 됩니다. 아마존의 이성전 목사 내외는 3일 아침 8시 15분에 도착하시게 되어 상파우르의 하늘교회 김태훈 목사는 3일, 4일 아침까지 과룰로스 공항에 모두 다섯 번을 나가야 모두 한곳에 모이시게 할 수 있다는군요. 4일(화) 아침 8시 20분 칠레의 조병기 목사가 합류한 후 상파우르 도시를 둘러본 후 피라시카바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오승열 집사의 15인승과 김태훈 목사의 8인승 그리고 정석윤 집사의 짐차까지 동원되어 피라시카바 아르코호텔로 이동하게 됩니다. 회의가 끝나서 선교지로 돌아가실 때도 역순으로 이동하시게 될 것입니다. 지방회는 매년 연례적으로 열리는 회의입니다.
 장로 허입, 연회 대표선출, 목회자 은급 등 논의
 각 교회들이 당회(공동의회)를 열어 임원을 임명하고 구역회에서 지방회 대표들을 뽑아 지방회를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지방회에서 결의된 사항을 갖고 내년 4월에 연회에 참석하게 되는 셈입니다.  이번에는 특히 정순애 권사와 박헌준 권사의 과정자격 심사와 장로 허입이 큰 이슈가 될 것이고, 연회에서 한국교회와의 관계설정과 은급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입니다. 유권사님, 우리교회가 여기 십자가를 세운지 8년 만에 지방회를 섬길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그리고 마침 센트로 벤자민 거리의 교회 부지를 구입한 것에 대해서 지방회에 보고하고 감리사님과 구역회를 할 수 있어서 은혜구요. 성도들이 합심해서 지방회의 대부분의 일정을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유권사님, 지방회가 주안에서 성료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