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란 무엇인가?)기독교의 본질-24
2018/10/10 21: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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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결교회 양성환 선교사(오레곤선교교회 파송)
 
그리스도인의 삶(성화)
 1.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 칭의가 그리스도인의 삶의 시작이라면, 성화는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거룩함의 과정을 밟아 가는 것이다. 구약에서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는 인간의 칭의를 말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어야 한다”는 성화를 말한다. 칭의는 의롭다고 선언하는 것이고, 성화는 의로워지는 것이다. 여기서 의로워지는 것은 도덕적 완전이나 행동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삶 가운데 죄의 세력과 뿌리로부터 해방되어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는 것이다. ‘우리을 위한’ 하나님이 칭의라면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역사는 성화이다. 성화에서도 하나님의 구원 행동이 먼저다. 성화는 전적으로 우리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이다. 그것은 일차적으로 하나님의 선물이며, 그 후에 인간의 응답이다. 하나님의 거룩함은 하나님이 인간을 무한하게 능가하는, 그래서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전적인 타자(전혀 다른)’ 존재임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을 본다는 것은 인간에게 죽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사6:1-9). 하나님의 거룩함, 인간의 본질과는 전적으로 다른 그의 하나님 됨은 특히 그의 무제한적 사랑에서 드러난다(호11:8-9).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거룩하다. 이는 하나님 백성에게도 해당된다(레19:2, 22:23-24). “너희는 나를 위하여 거룩한 백성과 제사장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출19:6)는 것은 제사장만이 아닌 일반 사람에게도 해당된다. 주님은 하나님의 거룩한 현존을 보여주는 새로운 방식으로 사셨다. 주님은 기적을 행하시며, 병자를 치유하고, 죄를 용서하는 권능 가운데 하나님의 거룩한 현존하는 행위를 보여주셨다(눅5:8, 막5:33). 예수는 자신의 경건과 의로움을 내세우는 사람들에 대해서 가차 없이 비판하고 충돌했다. 예수는 인간의 거룩함을 인정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거룩하게 만드시고 구원하시는 사랑을 몸으로 나타내셨다.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지혜, 의, 성화 그리고 구원이시다(고전1:30).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지체들인 성도들의 거룩함에 기초이다. 왜냐면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거룩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거룩함의 토대는 예수의 죽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사랑의 역사이다. 예수의 십자가의 피가 죄의 노예가 된 인간을 하나님을 위해 샀기 때문이다(고전6:19-20). 칭의와 성화는 모든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의 행동이시다. 하나님이 인간을 그와의 교제 안으로 받아들이시고 그를 거룩하게 하셨을 때, 인간의 일상적인 모든 영역에서 거룩함이 나타나야 한다. “하나님과 인간은 함께” 이러한 “성화의 과정” 안으로 들어간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로서 성화 되어 진다-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와 심판을 선포하며, 듣는 자들의 회개와 회심과 새 삶으로 부르신다. 성서의 증언을 통하여 성령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새롭게 하고 거룩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게 한다. 성숙한 자세로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의 구체적 행동을 통해 삶을 변혁시켜 거룩하게 하신다.
 3. 기도를 통해서 거룩함으로 나아간다-기도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이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자 하는 뜨거운 사랑이다. 성화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만나며, 그와의 교제를 심화시키고, 인격적으로 닮아가는 사랑의 대화이다. 칼빈에 따르면 기도는 “신앙의 주된 실천”이다. 기도는 찬양과 감사이기도 하지만은 강력한 사랑의 청원이기도 하다. 기도는 인간 행동의 처음과 중간과 마지막 모두에 하나님의 도우시는 유지하시는 은혜가 있음을 알고 점차로 그의 형상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기도는 한마디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구체적 표현이며 대화며 교제이다.
 4. 성령의 자유 안에서 거룩해져 간다-성령이 계신 곳에 자유가 넘쳐나기에, 참 자유가 있는 곳에 성령이 계신 것을 우리가 안다(고후3:17). 성령의 능력은 인간의 삶을 새롭게 하고 거룩하게 하신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소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 강박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지며, 적극적으로는 하나님 섬김과 이웃 섬김을 향한 자유를 의미한다. 어거스틴은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하고져 하는 것을 하라”라고 표현했다. 성화는 성령으로 우리의 마음에 부어졌다(롬5:5). 성화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성화가 사랑이기에, 성화는 필연적으로 언제나 사회적 성화이다. 소금과 빛은 세상과 구별되지마는 동시에 세상 안으로 들어가 변화시킨다. 성화와 거룩함은 사랑을 통해 창조적인 본질을 보여준다. 
 5. 연합함 가운데 사회적인 성화로 나아가는 것이다-우리의 이웃은 그리스도가 그들을 위하여 죽으신 자매요 형제들이다. 다시 말해 이웃은 우리와 함께 하나님의 사랑하는 교제 안으로 받아들여졌다. 교회의 공동체 만나는 사람에게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해당된다. 주기도에서 “당신의 이름이 거룩해지소서!”라고 기도한다면 그로써 우리는 이미 하늘에서 거룩한 하나님의 이름이 이 땅의 우리에게도, 그리고 모든 세상에서도 거룩해지고 또 거룩에 머물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의 성화는 단순히 제자들의 공동체로만 제한 된 것이 아니라 온 세상에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개인적으로 성화되어져 갈 뿐 아니라, 교회 공동체가 연합하여 거룩해져 가고, 이 거룩을 온 세상으로 확산해야 할 사명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행위와 예수를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갖는 사회적 차원의 거룩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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