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0분 묵상)34. 기도로 허문 벽
2018/10/10 21:53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구글+로 기사전송 C로그로 기사전송
김성현목사.jpg
김성현 목사(헤브론교회 담임)
 
[사도행전 10:9-23]    
 고넬료와 베드로 이 두 사람의 만남에는 ‘기도와 환상’ 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습니다. 먼저 백부장 고넬료의 경우를 보면 2절에 “하나님께 항상 기도했다”는 표현과 3절에 “제 구 시(오후 3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를 통해 그가 경건한 그리스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9절을 보면 베드로가 “제 육시(정오)에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갔으며” 10절에 “환상을 경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처럼 고넬료와 베드로 두 사람은 서로 만난 적이 없지만 기도로 교통하고 있음을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의 사역 뒤에는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대면하는 기도의 시간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밤이 맞도록 기도하셨더라”, “새벽 오히려 미명에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셨다” 이처럼 예수님은 고단하고 바쁘신 중에도 하나님과 기도로 교제하셨고, 심지어 십자가를 앞에 두고서도 겟세마네에서 홀로 밤을 지새우며 기도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의 능력이 바로 기도에서 시작됨을 알 수 있습니다.
 13-16절을 보면 베드로가 본 환상의 내용이 등장합니다. 먼저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어라”는 주님의 말씀에 베드로는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않겠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그 때 주님께서는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시고, 이런 일이 세 번 반복되었습니다.
 17절을 보면 베드로가 같은 환상이 반복 되자 이 환상이 무슨 뜻인지 의아해 합니다.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여기서 ‘의아해 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아포레오(διαπορεω)는 ‘당황하다’라는 뜻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판단과 하나님의 판단이 달랐기 때문에 당황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사람의 생각과 판단 그리고 전통이 진리가 아님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유대인과 이방인, 정함과 부정함! 이 문제는 앞으로 초대교회와 세계교회의 큰 화두가 됩니다! 20절을 보면 환상을 본 후 베드로는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성령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찾아온 이방인들을 받아들입니다. 내 생각과 다르지만 하나님의 뜻을 의심치 않고 그들과 함께 나아갑니다.
    22절 “그들이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그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당신을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 대” 22절에는 고넬료에 대한 소개가 네 가지로 나타납니다. 첫째, 의인. 둘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셋째, 온 유대 족속의 칭찬을 듣는 자. 넷째, 베드로를 초청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는 사람입니다. 22절에서 고넬료가 베드로를 청하여 들으려는 “말”은 헬라어 레마(ρημα)의 복수형으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고넬료가 베드로에게 듣고자 하는 것은 바로 복음이며 구원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는 이방인을 보시고, 은혜주시기 위해 환상과 계시로 임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유대인인 베드로가 유대인의 관습을 버리고 이방인과 교제하고, 로마인들이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찾아간다는 것은, 서로 자신의 가치관을 내려놓는 일이었습니다. 정복자인 그들과 함께 자고, 부정한 무두장이 시몬과 함께 지내는 베드로를 통해 거룩함의 개념이 율법이 아닌 하나님의 판단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유대교와 기독교는 구별되어집니다. 율법과 선민의식으로 구원을 얻으려는 유대인들과 은혜와 복음으로 구원을 얻는 그리스도인들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거룩함” 기준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 위에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축원합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ammicj@hanmail.net
"남미복음신문" 복음선교 인류구원 신앙보수(nammicj.net) - copyright ⓒ 남미복음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 많이본기사
  • 화제의 뉴스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남미복음신문(http://nammicj.net) | 창간일 : 2005년 12월 2| 발행인 : 박주성 
    주소 :
    기사제보 및 문서선교후원(박주성) : (55-11) 99955-9846  | 광고문의(하고은) : (55-11) 99655-3876 | nammicj@hanmail.net
    Copyright ⓒ 2005-2018 nammicj.net All right reserved.
    남미복음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