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숙자 선교사의 선교편지)왜 내 맘대로 돼야 돼-3
2018/10/10 21:42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구글+로 기사전송 C로그로 기사전송
신 선교사 사진.jpg
신숙자 선교사(베데스다교회)
 
죄짐을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영적 깨우침이 있기 위해 더 많이 기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탄 택시가 벌써 시외뻐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해시피에서 무려 40분이나 소요되는 거리에 시외뻐스 정류장이 있어서 모두들 불편하다고 한다. 브라질은 장거리를 가는 기차가 없어서 넓은 브라질 전역을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한다. 비행기표가 비싸서 탈수가 없는 사람들은 쌍빠울로에서 헤시피까지 가려면 버스를 타고 밤낮 4일을 달려야 한다. 식사는 중간 중간 버스가 정차하는 동안 각자가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아침 날이 밝으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정류장에 정차하여 무료로 할 수 있는 공중 샤워실에 들어가 간단하게 목욕도 할 수가 있다. 그런데 먼 거리를 가는 뻐스표 값에 비하면 시내에서 시외뻐스 정류장까지 오는 택시 요금은 턱없이 비싼 값이다. 짐이 많아 전철을 이용할 수 없어서 택시를 타야하는 우리의 가슴은 몹씨 쓰리고 아파서 택시 안에 달려있는 가격을 표시하는 기계에 가격이 오를 때마다 시간을 멈출 수도 없으므로 가는 시간을 부뜰어 매고 싶어진다. 빠또스로 가는 표를 사기위해 줄을 섰는데 우리 차례가 왔을 때는 이미 좌석이 거의 매진이 되어 남편과 함께 앉을 자리가 없다는 것도 그렇게 섭섭할 수가 없다. 8시간이나 되는 기나긴 시간을 밤새도록 모르는 사람과 옆에 있어야 하다니... 혹시 잠이라도 들면 입을 벌리거나 코를 고는 모습을 보일수도 있는데.... 그래서 하나님은 “벌거벗었으나 부끄럽지 않은 상대”라고 부부를 가르켜 말씀 하셨는가보다. 부부는 서로 약점을 보완시켜주는 더없는 편안한 상대요 서로 사랑하고 아끼면서 시행착오를 통해 사랑과 용서를 배우면서 살아가는 삶의 동반자이다. 그리고 부부와 함께 하는 가정은 기업으로 주신 자녀들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배워가는 훈련장이 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성숙한 자가 미숙한 아내나 남편에게 져주면서 크리스찬의 가정을 말씀과 기도로 꾸며가며 가정에서 훈련된 것들을 교회에 적용하며 세워가라고 제일 먼저 만든 하나님의 선물인 가정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남편과 함께 앉을 수 없는 것이 무척 싫었는데, 하나님께서는 마침 옆 자리에 앉은 브라질 총각이 자리를 바꾸어 주게 하셨다. 하나님은 기도하지 않은 것 까지라도 우리의 마음을 읽고 이루워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심을 찬양한다.
 빠또스로 가는 뻐쓰 안에는 모기가 있기 때문에 그 모기가 사람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심하게 틀어 놓는 에어컨 때문에 추워서 홋이불을 덮어도 덜덜 떨리는 8시간의 여정이다. 생각하니 끔찍 했다. 몇 년 전에 우리 베데스다 청년들과 빠또스에 선교여행을 왔을 때 함께 동행했던 신춘인 집사 부부가 버스 안이 너무 추워서 문선희 집사가 어디서 구했는지 홋이불을 갖다가 나에게 덮어준 생각이 난다. 열대지방에서 혹독 한 겨울을 만나야하는 긴긴 밤이라고나 할까? 허기야 그 추위는 쎌떵 사막 지방이여서 낮과 밤 기온의 차이가 많을 수 밖에 없었다. 그 당시 동행중에는 주교 교사였던 라이자 선생과 스잔 선생이 뻐스 안의 추위에 감기가 걸려 밤새 기침을 하더니 선교여행이 끝날 때까지 무척 고생을 했던 생각도 난다.잔뜩 겁을 먹고 추울것이라는 기대 속에 단단히 준비하고 버스에 올라 탓는데 그때 같은 그런 추위가 아닌 것이 신기했다. 아마도 승객들의 불평으로 에어컨을 낮게 켰나보다.그럼에도 승객 모두가 홋이불을 준비해 머리까지 푹 쓰고 잠을 청하고 있었다. 그때보다는 덜 추웠지만 대신 모기가 활동을 개시한 듯 나의 발등을 물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ammicj@hanmail.net
"남미복음신문" 복음선교 인류구원 신앙보수(nammicj.net) - copyright ⓒ 남미복음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 많이본기사
  • 화제의 뉴스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남미복음신문(http://nammicj.net) | 창간일 : 2005년 12월 2| 발행인 : 박주성 
    주소 : Rua Santa Rita, 215 Sala 1-Pari Sao Paulo SP Brasil CEP 03026-030
    전화 : (55-11) 2692-1165 | 기사제보 및 문서선교후원(박주성) : (55-11) 99955-9846  | 광고문의(하고은) : (55-11) 99655-3876 | nammicj@hanmail.net
    Copyright ⓒ 2005-2017 nammicj.net All right reserved.
    남미복음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