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5일(토) 오전 9시, Itaquaquecetuba 지역에 위치한 캘리포니아대학교 상파울로 분교 입학식이 신학과 학생 78명, 교회음악과 학생 45명 그리고 교수와 내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교 강당에서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20여명의 교회음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브라스 밴드팀의 주악에 맞추어 캘리포니아대학교 총장 정세광 박사를 시작으로 분교 학장 Renato 박사, 디렉터 겸 오케스트라 지휘자 고석파 박사(새소망교회), 신학과 Jose Pereira de Lima 교수, 피아노 Elyza Reinaldet 교수, 관악 Ramon de Jesus Amigo 교수, 음악실기 Enoque de Sousa Nascimento 강사가 입장하였다.
이어서 브라질, 미국, 한국 국가가 차례대로로 연주되었으며, 최서정 전도사의 통역으로 정세광 총장이 훈시를 하였고, Renato 학장의 축사가 있은 후, 입학생 호명과 교수 소개로 1부 순서를 마쳤다.
이어서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지난 2017년 10월에 입학 오디션을 거쳐서 입학이 확정된 45명의 교회음악과 신입생들이 그동안 땀흘려 연습하여 준비한 오케스트라 연주, CCM Band, 각종 악기 독주와 독창, 중창 등을 선보였으며, 교수들의 연주가 이어졌다. 또한 특별순서로 한인브라스밴드(단장 문혁, 지휘 고석파) 팀이 찬조출연하여 수준높은 연주 실력을 보여주었다.
점심식사 후 낮 12시부터는 인텐시브(단기 집중) 강의에 들어갔는데 제1교시는 미국 본교에서 온 정세광 박사의 “예배와 음악” 강의를 신학과 및 교회음악과 학생들과 교수들이 청강하였다. 제2교시는 신학과와 교회음악과를 나누어서 강의가 시작되었는데 음악과는 고석파 박사의 오케스트라 실기 지도와 연주를, 신학과는 정세광 박사의 “CCM 현대교회음악”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오후 5시에 시작된 제3교시는 고석파 박사의 연주실기 지도를 받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강의 때 배운 곡을 즉흥적으로 연주하여 참석한 학생들과 교수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정세광 박사의 “예배와 음악” 강의가 저녁 7시까지 계속되었다.
둘째날인 26일(주일)에는 “예배와 음악” 강의에 대한 시험이 있었는데 만점자가 8명이나 나왔으며 거의 모든 학생들이 90점 이상을 받았다. 이에 대하여 정세광 총장은 “브라질 분교의 학생들은 학업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남미 특유의 리듬감각으로 인한 뛰어난 음악성으로 제대로 교육을 받으면 세계 어느 나라에 견주어도 특별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한편, 이미 미국에서 일반 예술대학교를 운영하던 총장 정세광 박사는 캘리포니아대학교를 설립한 동기에 대하여 “세계선교를 위함”이라고 강조하고, “이미 멕시코와 캐나다에 분교를 두고 세번째로 브라질 상파울로 지역에 분교가 설립되었다. 앞으로도 브라질과 중미, 남미 등에 선교목적의 대학교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학교를 통한 선교를 꿈꾸는 선교사님들의 문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설립과 운영에 대한 수수료는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
lovecsk@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