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의 상원의원 한 사람이 벨기에 대사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런데 이 상원의원의 부친 되시는 분은 그리스도인이셨고, 어떤 사람이든지 만나기만 하면 항상 복음을 전했다. 벨기에 대사를 초대하던 날, 상원의원은 자신의 부친이 벨기에 대사에게 복음을 전하여 당황하게 할 것 같아, 아버지에게 그 사람을 보고 복음 전하는 일은 하지 말아 달라는 각별한 부탁을 드렸다. 대사가 상원의원의 집에 도착하여 각 식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드디어 상원의원의 부친도 소개되었다. 이때 상원의원의 부친은 그 대사에게 항상 누구에게나 했던 것처럼 질문을 했다. “대사께선 그리스도인이십니까?” 그러자 상원의원과 대사 모두 당황했다. 그로부터 몇 달 뒤, 상원의원의 부친은 세상을 떠났고 장례식에는 많은 꽃다발이 증정되었다. 그런데 그 많은 화환 중 유난히 눈에 띄고 크고 아름다운 화환이 있었고, 그 화환에는 이런 글이 적힌 카드가 꽂혀 있었다. “나의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해준 미국 안에서의 단 한 사람을 마음속 깊이 기리며” 그것은 바로 상원의원의 아버지로 부터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한 벨기에 대사가 보낸 것이었다. 주님은 우리에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누구에게나 말씀을 전파하라고 하셨고, 이것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지상명령(至上命令)이다. 하나님의 명령은 시행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꼭 해야만 되는 것이다. 우리도 그 미국의 상원의원의 아버지처럼, 또한 본문의 사도 바울처럼 누구를 만나든 또 어디에서든지 복음을 전하고 있는가 반성해보아야겠다.
 다른 사람들 보다 먼저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아직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은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구원을 받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리스도인 중에 전도하는 사람이 주님보시기에 가장 아름답다. 롬 10:15에 보면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라고 하였다. 바울은 자기가 전도해서 주님께로 인도한 사람들이 주님 재림하실 때 자신이 받을 자랑의 면류관이며, 바라는 영광이요 소망이며 누릴 기쁨이라 했다(살전2:19-20). 면류관에 붙은 별의 수는 전도한 사람의 수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죄인 하나가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늘에서는 의인 99명을 인하여 보다 더 기뻐한다고 하셨다(눅15:7). 전도하는 교인이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성도이다. 전도하는 사람에게 영광스런 축복이 임한다. 눈물로 복음의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둘 것이다. 열매 맺는 신자되기 원하는가? 참 그리스도인이 되기 원하는가? 전도를 많이 하라. 요 15:8에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