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기총 대표회장 정진경 목사 소천..9월 3일, 89세 일기로 별세 .
2009/09/04 21:14 입력  |  조회수 : 5,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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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과 한기총 대표회장을 지낸 정진경 신촌성결교회 원로목사가 3일 오후 10시 경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정진경 목사는 온유한 목회자로 한경직 목사 사후 한국교회를 이끈 대표적인 목회자이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1991년),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대표회장, 월드비전 이사장,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성결교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했다.
 1921년 9월 14일 평안남도 안주 산골에서 태어난 그는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해 신의주 동부성결교회에서 중생을 체험했다.
 그는 자그마한 죄에도 이웃에게 사죄를 청했고 성결한 삶을 살고자 노력했던 전형적인 성결인으로 신앙생활을 했으며 생계를 위해 취직을 했다가 폐결핵과 늑막염으로 그만둔 후 신유를 체험, 목회의 길에 들어서 한평생 주님을 닮을 살은 살기 위해 최선을 경주했다.
 서울신학대학을 졸업한 후 혜화동교회에서 사역하던 그는 6.25 한국전쟁 때 기적적인 생환을 체험했고 35세 때 단돈 15달러를 들고 도미해 오렌지 농장에서 일하며 4년 동안 유학생활을 하기도 했다.
 귀국 후 서울신학대학교에서 14년간 후학을 양성하던 그는 학문과 목회현장의 접목을 고민하며 신촌성결교회에 부임해 성결교회를 대표하는 교회로 성장되도록 온전히 헌신하기도 했다.
 그는 매사에 온유함과 겸손함으로 교계에 신망이 두터웠으며 고고한 인품과 사심 없는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정진경 목사는 지난해 5월 출간한 자서전 <목적이 분명하면 길이 열린다>에서 “어려운 시대 한복판에서 살아야 했지만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몸소 체험하면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큰 열매를 맺지는 못했지만 후회 없는 삶을 살게 하시고 보람 있는 일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백했는데 이것이 그의 마지막 삶을 결산하는 내용으로 남았다.
[ 박주성 kkkiu79@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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