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환 선교사(미주성결교회 파송)
오늘날 기독교에 대한 , 특히 ‘예수’라는 한 인물에 대해 새로운 관심과 동시에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는가? 아니면 평번한 사람이었는가? 이 글은 기독교의 본질에 대한 일반인들의 질의와 함께 신앙인들이 이해하는 성서적이며 교리적인 답변을 하고자 한다. 옛 적부터 일반적인 사람들이 갖는 기독교에 대해 반대하는 몇 가지 질문이 있다.
1) 기독교는 너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는 이론이다.
교회예배, 예식, 행사들이 일관되게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것이다. 21세기에 맞는 감동적인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한 번이라도 아무 전제없이 성서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열린 마음으로 성서를 대하면, 성서에서 말하는 ‘예수’라는 한 인간에 매료되고 만다. 참으로 진지한 마음으로 접근하면 기독교신앙처럼 감동적이고 신 바람나게 하는 것이 없다. 그는 한 삶으로 오셨다. 배고픔을 아셨다. 배신과 고난 그리고 비참함과 고독함을 아셨다. 참으로 인간이셨다. 동시에 그는 하나님의 본체셨다. 그는 모든 곳을 아시며, 모든 것이 가능하며, 어느 곳에든 계신다. 그는 참으로 하나님이시다. 그 분만큼 인간의 본질을 아는 분이 없다. 그 분만큼 하나님을 가까이 한 분은 없다. 그 분은 역설이시다. 그 분의 사랑은 자기생명을 주시는 사랑이시다. 그 분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화목자이시다. 그 분은 우리의 죄 값을 치루신 분이다. 그 분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분이다. 이같은 진실을 믿는 것만큼 우리에게 감동적이며 혁명적인 일이 있을까? 역사상 그분 같은 말을 한 이가 있을까? 그 분 처럼 행동하신 분이 있을까? 그 분이 거짓말장이였나? 그 분이 종교적 환상가였나? 당신은 선택해야 한다. 위에 두가지 아나라면 나머지는 무엇일까? 그 분은 하나님이시다라는 결론이다.
2) 기독교는 너무 비합리적이며, 신화적이고, 거짓말같다는 것이다.
기독교에 대해 반대하는 많은 지적의 이유가 있다. 하나님은 계시다면, 세상이 왜 이렇나? 예수 믿는 이들이 왜 그렇나? 성서 내용이 너무 비 과학적인것 아닌가? 교회와 성직자들이 너무 타락한 것 아닌가? 현 세상속에 있는 현실적인 고발이다. 이해는 한다. 신앙인들이 각성하고 회개해야 한다. 그러나 기독교의 본질은 하나님 중심에서 출발한다. 신앙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시작한다. 신앙의 대상이신 하나님은 인간의 행위와 현실 세계에서 보여지는 현상을 뛰어 넘는 분이다. 그러므로 신앙은 하나님 자신에서 시작하므로 현실세계에서 보여지는 것으로 인해 무너지지 않는다. 기독교의 본질은 우리의 생각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신비와 대면하는 것이다. 이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세계를 보는 바른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을 갖게 된다.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보게 된다.
3) 기독교는 나와는 너무 거리가 먼, 개별적인 문제에 대해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이 천년 전에, 그것도 중동에 조그마한 나라에서 일어 난 일이 21세기에 사는 나와 참으로 관계가 있을까? 내 개인적인 일에 상관이 있을까? 브라질 상파울에 여러가지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에게 도움이될까? 해결을 줄 수있나? 여기에 대해서 이렇게 답한다. 철학자 데키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전제를 내걸고 현상의 진실을 알고자 했다. 그는 진리추구함에 있어서 자신의 자의식에서 출발하고자 했다. 허나 기독교의 본질은 진리의 출발점이 자의식이 아닌 하니님 중심이다. ‘하나님이 존재하시기에 고로 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자아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에서 시작한다. 신앙은 자아 중심에서 세계를 보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과 뜻으로 세계를 해석하는 것이다. 하나님 중심의 신앙에서 우리는 그의 피조물, 그의 자녀, 그의 구속, 그의 영원한 생명을 보는 것이다. 주님이 없이는 내 자신이 없다. 나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참된 나를 보게 되며, 나의 현실과 미래를 바라보게 된다. 창조자없는 피조물이 가능한가? 구속자없는 구속받음이 가능한가? 주님 속에 내가 보인다. 나와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닌 주님 안에서 나의 정체와 본질과 역사가 다 드러난다. 나에 대해서 가장 잘 알 수 있는 길은 하나님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