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살고 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사는 이기주의 삶을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웃을 유익하게 하기 위해서 사는 이타주의의 삶을 사는 사람도 있다. 그런 반면 이웃에게 해를 입히며 사는 사람이 있다. 곤충으로 비유하면 이롭지도 않고 해롭지도 않는 곤충과 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유익을 주는 익충과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다. 그런 반면 해를 입히는 해충과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다. 그런대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되어서 해충처럼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는 삶을 살아서야 되겠는가? 그럴 수 없는 것이다. 그런대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요즘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사기꾼들이 바로 그런류의 사람들이다. 보이스 피싱으로 돈을 갈취하는 사람들, 절도, 강도, 납치, 유괴, 폭행 등을 일삼는 자들은 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해충과 같은 삶을 사는 자들이다. 또한 이웃을 괴롭게 해서 피해를 주는 자들도 해악을 끼치는 자들이다. 요즘 모 고등학교 교사가 동료교사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동료 교사이면 서로 협력하고 도움을 주며 교사의 사명을 감당해야 옳다. 그런대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어떻게 이웃을 고의적으로 괴롭힐 수 있는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성도인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이웃에게, 공동체에게 그처럼 해를 끼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만약에 성도인 우리가 이웃에게 고의적으로 해를 입혔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그 사람에게는 절대로 복음을 전할 수 없다. 조그마한 것이라도 고의적이든 실수이든지 성도인 우리에게 손해를 입거나 불이익을 당하면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지 않겠는가? 성도인 나로 인하여 불이익, 해를 입었는데 어찌 그 마음이 열려지겠는가? 이미 닫혀버리고 만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가? 성도인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자신이 불이익을 당하고, 손해를 볼지언정, 절대로 이웃에게 피해를 입히는 해충과 같은 삶을 살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도인 우리의 삶은 좁은 문과 같은 것이요, 우리의 인생길은 좁은 길을 가는 것이다. 그런 길이기에 내가 손해를 당하고, 불이익을 당하는 것도 수용해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오른 쪽  뺨을 치면, 왼쪽도 돌려대야 하고,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고, 억지로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동행해 주라고 말씀한다. 절대로 해를 끼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은 손해를 당해도 상대방을 유익하게 해주라는 말씀이다. 어느 정도까지 그렇게 하라고 하시는가? 원수까지라도 그렇게 하라는 것이다. 억지로, 마지못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원수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그렇게 하라는 것이다. 온전하신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는데, 그러므로 온전하신 하나님처럼 성도인 우리들도 그렇게 온전하게 살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성도인 우리가 살아야하는 삶의 방법이요, 자세인 것이다. 그런대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절대로 불이익, 손해를 당하려고 하지 않는다. 어찌하든지 이익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내가 이익을 보면 상대방은 손해를 입게 되어 있다. 똑같이 이익을 보면 좋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다. 십리를 동행해주려면 내가 얼마나 손해인가? 나에게 이익이 있는가? 아니다. 따라서 이익을 따지면 절대로 십리를 동행해 줄 수 없다. 그러므로 이웃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서, 성도인 나는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그래야 성도로서 인정받는 삶을 살게 된다. 성도인 우리는 어떤 경우에라도 이웃에게, 공동체에 유익이 되게 해야 한다.절대로 이웃에게 해를 입히는 해충과 같은 삶을 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