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0분 묵상)16.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왜 죽임을 당했나?
2018/01/12 01:1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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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목사(헤브론교회 담임)
 
[사도행전 5:1-11]
 초대 예루살렘 교회에서 성도들이 성령 충만하여 그 결과 자기 것을 자신의 것이라 하지 않는 나눔의 삶을 살았음을 지난 시간에 말씀 드렸습니다. 그 중에는 바나바와 같은 모범적인 성도도 있었습니다. 4장 37절에서 바나바는 ‘밭’(아그로스=큰 규모의 땅)을 팔아서 그 돈 전부를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습니다. 이러한 온전한 나눔을 실천한 바나바의 이야기는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지며 회자 되었고 성도들은 그를 ‘바나바(위로의 아들)’라고 칭송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그와 대조적인 부부를 누가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아나니아와 삽비라입니다. 이 부부는 바나바와 달리 자신의 ‘땅’(코우리온=작은 규모의 땅)을 판돈에서 일부를 감추고 나머지를 가지고 와서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습니다.
 1-2절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하지만 믿음 없는 헌신은 마음의 갈등을 만듭니다. 이 돈을 모두 드리면 우리는 어떻게 살지? 적어도 우리가 쓸 만큼의 여유는 남겨둬야 하지 않을까? 이 부부는 사람들에게 칭찬도 받고, 교회 공동체에 어느 정도 영향력도 발휘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부의 욕심과 불신앙은 교회의 거룩함에 큰 균열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아나니아’라는 이름의 의미는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 입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 ‘삽비라’ 는 ‘청옥’이며 ‘아름답다’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그들의 이름과는 반대 되는 삶을 선택합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오순절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이제 막 태동하는 단계에 있었고, 이것은 구속사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신약 교회의 시작이었다는 점에서 이 교회는 하나님 앞에 가장 성결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교회 역사의 초기에 나타난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거짓과 부정함은 교회의 거룩성을 무너뜨리는 일이기에 엄중한 하나님의 심판이 뒤따랐습니다. 이 사건은 교회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교회의 거룩함’을 훼손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무서운 독사 이름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아프리카에 사는 블랙 맘바(black mamba)입니다. 한 번 물 때 나오는 독으로 성인 10명을 죽입니다. 독성이 킹 코브라(King Cobra)의 70배입니다. 블랙 맘바는 얼마나 빠른지 시속 20킬로미터에 달합니다. 마라톤 금메달리스트만큼 빠른 속도에, 나무도 잘 타고, 물속에서도 수영을 잘 하기 때문에 사람이 피하기 힘듭니다. 아프리카 사람들도 블랙 맘바는 무서워합니다! 그런데 한 사람의 죄는 블랙맘바보다 훨씬 더 치명적입니다. 블랙 맘바가 뿜는 독이 성인 10명을 죽인다면, 죄가 뿜는 독은 교회공동체 전체에 치명상을 입힙니다.
 3-4절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3-4절은 실제로는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춘 것을 책망하고 있는 내용이지만 원어 성경으로 보면 아나니아가 ‘사단으로 그의 마음이 가득 차’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났음을 말합니다. 바나바가 성령으로 충만했다면, 아나니아는 사단이 마음에 가득 차 있었고 그 결과 성령을 속이고, 하나님께 거짓을 행했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9절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죄악이 도대체 무엇이었기에 그들이 생명까지 잃게 되었을까요?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범한 죄는 단지 윤리적인 차원의 죄가 아니라, 교회의 정결함을 해치고 교회의 거룩성을 훼손한 하나님을 속인 죄입니다. 성도여러분 우리가 얼마나 많은 헌금을 드리며,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가 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고 구별된 삶입니다. 새해를 맞아 성령 충만함으로 여러분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사람들에게도 칭찬 받는 거룩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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