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숙자 선교사의 선교편지)껌딱지-8
2018/01/12 01: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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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선교사 사진.jpg
신숙자 선교사(베데스다교회)
 
아모스 5:1절로부터 8절에 있는 말씀이 전해지고 말씀 후에 꼭 필요한 말씀에 감사하는 휠레말 목사와 온 교우들과 함께 헤어지기가 싫어서 몇 번씩이나 반복되는 포옹 때문에 흐르는 땀으로 얼굴은 번들거리고 속옷은 땀에 젖고 무더위에 가끔 편두통이 오기도 했지만 우리 모두는 너무나 기뻤다. 볼리비아 국경과 인접해 있는 뽈뚜밸류는 그 더위가 보통이 아니다. 빠라이바주 빠또스의 더위보다도 더 뜨거운 것 같이 느껴진다.
 다음 날은 밝아왔고 브라질 신학교 강의시간이 되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다. 휠레말 목사와 함께 건축현장에 들러 꼼꼼히 둘러보고 이미 땀에 흠뻑 젖은 일꾼들에게 그들이 하는 일이 얼마나 귀한 하나님의 일임을 격려할 때 그들의 얼굴엔 보람찬 미소가 보였다. 이들은 가난한 하이티에서 돈을 벌기 위해 브라질 이곳까지 온 사람들이며 그들 중에는 믿음이 좋은 신자들이 있다고 마누엘 장로가 설명해 주었다. 우리 모두에게는 주안에서 간격이 없음을 마음으로 전달하고 싶어서 쉰 냄새로 흠뻑 젖은 그들을 돌아가며 껴안아 주었다. 어쩌면 땀에 절은 가난한 그들이지만 누가 감히 우리가 그들보다 낫다 하겠는가 말이다. 그들의 형편 없는 겉 모습이 감추어져 있는 우리들의 속 모습일지도 모르지 않는가? 인부들에게 간식을 조달해 주고 오는 길에 교회 회계집사 코스마의 집을 방문했다. 남편 목사가 시편 18장 1, 2절로 말씀을 전하고 기도를 드리는데 다들 멀쩡한데 모기가 나에게만 달려들었다. 모기들이 굶주린 배를 채우는 통에 반바지에 들어난 종다리가 얼마나 뜯겼는지 기도 시간이 그토록 길게 느껴진적이 없었다. 아마도 당이 있는 내 피가 달아서 인가보다. 긁기도 하고 때려도 보지만 시간이 지날 만큼 지나야 고통이 사라지기 마련이다. 하나님께서 인내 연습을 시키시는 방법도 여러가지인 것 같다. 조금만 괴로워도 짜증이 나는 육신! 영혼만은 아무리 괴로워도 짜증을 내지 않으려면 말씀에 꼭 붙어있는 껌딱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 오늘 저녁 브라질신학교에서 남편 목사님이 저녁 강의를 마치고 나면, 새벽4시 비행기를 타야하기에 늦어도 새벽 한 시에는 숙소를 떠나야 한다면 날밤을 고스란히 새워야 했다. 짬만 있으면 써 내려가든 글도 끝나가고 하루 밤쯤 잠을 설쳐도 하나님의 종들을 길러내는 건물이 올라가는 망치소리가 있는 한 우리 모두는 오실 주님을 예비하는 복음의 소리를 외쳐댈 주의 종들이 속속 배출되는 꿈이 있기에 우리의 영혼 깊은 곳에서는 할렐루야를 외치는 소리가 천지를 진동하듯이 들려온다. “주님! 우리 부부에게 영원토록 말씀에 껌딱지로 살게 해주세요”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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